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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화 「포스팅 시스템이란? 노시환 MLB 포스팅 요청…포스팅 뜻·자격 7시즌·협상 기간 30일·이적료 계산법 20%·17.5%·15%·FA 차이·한화 11년 307억 계약 조항·류현진 이정후 김하성 사례 쉽게 정리 [지식만화 56화] 신이말했다」

포스팅 시스템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의 한국 프로야구 선수가 소속 구단의 허락을 받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는 공식 절차예요(연합뉴스). KBO는 10월 31일 한화 이글스의 요청에 따라 내야수 노시환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달라고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발표했어요.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하면 30개 구단은 그다음 날 오전 8시부터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까지 노시환과 협상할 수 있고, 계약하면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한화에 이적료를 줘야 해요. 이적료는 보장 계약 금액의 첫 2,500만 달러까지 20%, 다음 2,500만 달러까지 17.5%, 5,000만 달러를 넘는 부분은 15%로 계산해요(KBO 규약·MLB.com). 협상 기간 안에 계약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끝나고, 노시환은 다음 해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될 수 없어요(KBO 발표, 연합뉴스·YTN).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입니다. 지식만화 56화는 「노시환의 메이저리그 도전, 포스팅 시스템의 비밀」이에요. 이번 화에서는 KBO 규약에 실린 한·미 선수계약협정 원문과 MLB 공식 용어 사전, 연합뉴스·한겨레·YTN·스포츠조선 보도, 그리고 과거 포스팅 사례를 다룬 기사들을 바탕으로 궁금이와 꼬북 박사가 포스팅의 뜻, 협상 30일의 규칙, 이적료 계산법, FA와의 차이, 노시환 도전의 변수까지 차근차근 풀어 볼게요. ■ 포스팅 시스템이란? 노시환 MLB 포스팅 요청, 무엇이 발표됐나 포스팅(posting)은 영어로 '게시한다'는 뜻이에요. 한국 구단이 "이 선수와 계약해도 좋다"는 사실을 MLB 사무국을 통해 30개 구단에 게시하는 것이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원래 FA가 아닌 선수는 소속 구단이 계약 권리(보류권)를 갖고 있어서 마음대로 다른 리그 팀과 계약할 수 없어요. 한·미 선수계약협정은 KBO 구단의 보류 명단 등에 있는 선수와 MLB 구단이 교섭하려면 협정에 정한 절차에 따라 KBO 구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정해 두었어요(KBO 규약 부록 한·미 선수계약협정). 이번 발표의 주인공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서 데뷔해 8시즌 동안 타율 0.267, 153홈런, 586타점, 통산 OPS 0.810을 기록한 오른손 거포예요. 2023년에는 홈런 1위(31개)와 타점 1위(101개)에 올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금메달에 힘을 보탰어요(한겨레). 올 시즌에는 타율 0.283, 29홈런, 96타점을 남겼어요(YTN). 한겨레는 노시환이 포스팅으로 MLB 진출에 성공하면 역대 11번째이고, 한화 선수로는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라고 전했어요. 흥미로운 점은 노시환이 올해 2월 한화와 계약 기간 11년,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는 거예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최대 규모였고, 계약서에는 2026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으로 MLB에 도전할 수 있는 조항과, 외국 진출은 MLB로만 하되 KBO리그로 돌아올 때 한화 프랜차이즈로 남는다는 합의가 함께 들어갔어요(연합뉴스·YTN). 스포츠조선은 노시환이 MLB에 진출하면 307억 원 계약은 파기된다고 전했어요. ■ 포스팅 자격과 절차: 7시즌, 1년에 1명, 그리고 30일 KBO 규약 제104조는 KBO에 현역선수로 처음 등록한 뒤 7정규시즌 이상 활동한 선수에 대해, 구단이 총재의 사전 승인을 얻어 외국 프로구단에 선수계약을 넘길 수 있다고 정하고, 이렇게 넘길 수 있는 선수는 1년에 1명으로 제한해요. MLB 공식 용어 사전도 KBO 구단은 한 번에 한 선수만 포스팅할 수 있고, 한 오프시즌에 포스팅으로 한 명 넘게 내보낼 수 없다고 설명해요(MLB.com). 절차는 이렇게 흘러가요. 먼저 한국 구단이 KBO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하고, KBO 사무국이 MLB 사무국에 알리면 MLB 사무국이 30개 구단 전체에 공시해요. 포스팅 요청은 매년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만 할 수 있고, MLB 구단들이 볼 수 있도록 선수의 완전한 의료기록을 함께 내야 해요. 공시 다음 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부터 어느 구단이든 협상할 수 있고, 협상 마감은 30일째 되는 날 오후 5시예요. 미국 서머타임이 끝난 뒤의 동부시간 오전 8시는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밤 10시예요. 메이저리그 계약 조건은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마이너리그 계약은 MLB 사무국이 확정하거나 승인해요(KBO 규약 부록 한·미 선수계약협정). 마감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선수는 다음 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고, 어떤 MLB 구단도 이적료를 내지 않아요. 결국 선수는 원래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음 시즌을 뛰게 돼요(MLB.com). ■ 포스팅 이적료 계산법: 20%·17.5%·15% 구간 나누기 이적료는 MLB 구단이 선수를 데려가는 대가로 원소속 한국 구단에 주는 돈이에요. 선수 연봉에서 떼는 돈이 아니라 MLB 구단이 따로 내는 돈이에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계약의 '전체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이면 그 금액의 20%를 내요. 2,500만 달러를 넘고 5,000만 달러 이하라면 첫 2,500만 달러의 20%인 500만 달러에, 2,500만 달러를 넘는 부분의 17.5%를 더해요. 5,000만 달러를 넘으면 500만 달러와 그다음 구간 몫 437만5천 달러에, 5,000만 달러를 넘는 부분의 15%를 더해요. 규약에 실린 예시로는 보장액 1억 달러짜리 계약의 이적료가 1,687만5천 달러예요. 계산을 직접 해 보면 원리가 잘 보여요. 가정으로 보장액이 2,000만 달러라면 20%인 400만 달러, 4,000만 달러라면 500만 달러에 1,500만 달러의 17.5%인 262만5천 달러를 더한 762만5천 달러가 돼요. 계약 전체에 마지막 구간 비율만 곱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세처럼 구간별로 나눠 더한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보장액에는 보장된 기간의 연봉, 사이닝 보너스, 첫 구단 옵션의 바이아웃 금액이 들어가요. 나중에 선수가 실제로 받은 보너스나 실행된 옵션 연봉에 대해서는 15%의 추가 이적료가 붙어요. 마이너리그 계약이면 사이닝 보너스의 25%를 이적료로 내요. 지급도 나눠서 해요. 계약 확정 14일째에 50%, 12개월이 지나기 전에 25%, 18개월이 지나기 전에 나머지 25%를 내고, 한국 구단은 첫 분할금을 받은 뒤 5영업일 안에 선수를 풀어 줘야 해요. 또 KBO 사무국이나 KBO 구단이 MLB 구단과 이적료를 흥정하는 것은 금지돼 있어요(KBO 규약 부록 한·미 선수계약협정). ■ 실제 사례로 보는 포스팅: 류현진 입찰제에서 이정후 계약까지 포스팅 규정은 1998년에 마련됐고, 처음 적용된 한국 선수는 1998년 LG 이상훈이었어요(데일리안). 예전 방식은 지금과 크게 달랐어요. 2018년 개정 전에는 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를 써낸 MLB 구단 한 곳만 30일 동안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었어요(중앙일보). 2012년 류현진 때 LA 다저스가 써낸 최고 응찰액은 2,573만7,737달러 33센트였고,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어요(연합뉴스). 당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이 방식에서 류현진은 전체 계약 규모의 41%, 박병호는 51%가 이적료였다며, 구단 몫이 너무 컸다고 지적했어요(중앙일보). 2018년 7월 개정으로 선수는 계약 의사를 밝힌 모든 구단과 30일 동안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고, 이적료는 계약 규모에 비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어요(연합뉴스 영문판·중앙일보). 새 방식의 사례를 계산식에 넣어 보면 딱 맞아떨어져요.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해 키움에 552만5천 달러를, 이정후는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해 1,882만5천 달러를 안겼어요(스포츠동아·국민일보). 김혜성은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 보장 계약으로 250만 달러의 이적료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됐어요(국민일보). 키움은 이정후 이적료 가운데 50%인 941만2,500달러를 계약 2주 안에 받았고, 나머지는 25%씩 두 번에 나눠 받는 일정이었어요(스포츠동아). ■ 포스팅과 FA 차이, 그리고 노시환 도전의 변수 FA는 말 그대로 자유로운 신분이 돼서 국내외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있는 제도이고, 이적료가 없어요. MLB.com은 KBO 선수가 해외 FA가 되려면 9년의 프로 경력이 필요하고, 그보다 일찍 가려면 포스팅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해요. 데일리안은 포스팅의 가장 큰 장점이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갈 수 있다는 점이고, FA의 장점은 이적료가 없어 선수 계약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정리했어요. 또 한국은 7시즌을 채워야 포스팅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언제든 신청할 수 있고, 한국 선수는 포스팅으로 나갔다가 국내로 돌아오면 원소속팀이 보유권을 가진다는 차이도 있어요(데일리안). 노시환 도전의 가장 큰 변수는 MLB의 노사 협상이에요. 연합뉴스는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새 노사협약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어, 기존 협약이 12월 초 만료될 때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직장폐쇄(락아웃)로 계약과 트레이드 같은 행정 절차가 모두 멈출 수 있다고 전했어요. 한겨레는 현행 협약 만료 시점을 미국 동부시각 12월 1일 밤 11시59분으로 보도하면서, 2021년 일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의 포스팅 때는 락아웃 기간에 협상 시계가 멈췄다가 노사 합의 뒤 다시 흘렀다고 소개했어요. 그래서 포스팅 공시가 빨리 이뤄질수록 락아웃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한겨레). 계약 여부와 규모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으니, 협상 마감일까지 공식 발표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 한 줄 정리 포스팅 시스템은 FA 전의 KBO 선수가 소속 구단 허락을 받아 MLB 30개 구단과 30일 동안 협상하는 제도이고, 노시환은 10월 31일 한화의 요청으로 포스팅 절차에 들어갔어요. 자격은 KBO 7정규시즌 이상, 구단당 1년에 1명이고, 요청 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예요. 이적료는 보장액 첫 2,500만 달러까지 20%, 5,000만 달러까지 17.5%, 그 위는 15%를 구간별로 더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은 사이닝 보너스의 25%예요. 계약하지 못하면 다음 해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될 수 없어요. 이번 화 내용은 KBO 규약(한·미 선수계약협정), MLB.com, 연합뉴스·한겨레·YTN·스포츠조선, 중앙일보, 스포츠동아, 국민일보, 데일리안 자료를 참고했어요. 협상 결과는 공식 발표로 꼭 확인해 주세요. 다음 화에서 또 만나요!

신이말했다 지식만화 56화 1번째 장면신이말했다 지식만화 56화 2번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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