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말했다 지식만화」

39화 「국산 비만약 에페 처방 시작…에페 가격 첫 4주 12만9800원·GLP-1 비만치료제 원리·BMI 30 처방 대상·주 1회 2㎎→10㎎ 증량법·한국인 임상 9.75% 감량·위고비 마운자로 차이 쉽게 정리 [지식만화 39화] 신이말했다」

국산 비만약 에페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국내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로, 2026년 10월 29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시작됐어요(연합뉴스). 주 1회 맞는 주사제이고, 처음 4주분 공급가는 12만9,800원으로 마운자로 저용량 4주분(약 27만 원)의 절반 수준이며, 한국인 448명 임상 3상에서 40주 동안 평균 9.75% 체중이 줄었어요(연합뉴스·동아일보).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입니다. 지식만화 39화는 「비만약 에페는 어떻게 살을 뺄까?」예요. 29일 '국산 비만약 에페 처방 시작', '국산 비만치료제 에페 처방'이 실시간 검색어에 잇따라 오를 만큼 관심이 뜨거웠어요. 에페 가격은 얼마인지, 누가 처방받을 수 있는지, 위고비·마운자로와 무엇이 다른지 궁금한 분이 많았죠. 이번 화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정보와 한미약품 공시, 연합뉴스·연합뉴스TV·동아일보·파이낸셜뉴스·비즈니스포스트 보도, 질병관리청·대한비만학회 비만 기준을 바탕으로 궁금이와 꼬북 박사가 차근차근 풀어 볼게요. 단, 이 글은 이해를 돕는 정보일 뿐이고 실제 처방 여부와 용량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정해야 해요. ■ 국산 비만약 에페란? 국내 개발 45호 신약 에페의 정식 제품명은 '에페오토인젝터주'이고, 2㎎·4㎎·6㎎·8㎎·10㎎ 다섯 가지 용량이 있어요. 식약처는 2026년 10월 7일 이 약을 국내에서 개발된 45번째 신약으로 허가했어요(식약처·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 공시에 따르면 품목허가 신청일은 2025년 12월 17일이었고, 2025년 11월 27일에는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62호)으로 지정돼 심사가 빨라졌어요(한국거래소 공시). 에페에는 약효가 몸속에서 오래 유지되도록 돕는 한미약품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됐고,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직접 만들어요(동아일보).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달 22일 에페 출하가 시작됐고 29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이뤄졌다"며 "초도 물량이 많지 않아 공급이 확대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어요(연합뉴스). 실제로 처방 첫날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찾아보면 대부분의 병원은 아직 위고비나 마운자로만 취급하고 있었고, 다음 주에야 입고된다는 병원도 있었어요. 그래서 에페 처방을 원한다면 병원마다 입고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한미약품은 연간 2조 원 규모로 커진 국내 GLP-1 계열 비만약 시장에서 위고비·마운자로와 삼자 구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연합뉴스). ■ GLP-1이란? 에페가 살을 빼는 원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우리가 밥을 먹은 뒤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한 종류로, 혈당을 조절하고 식욕을 줄이는 역할을 해요(파이낸셜뉴스). 에페는 이 GLP-1과 비슷하게 작용하는 약이에요. 시상하부와 연수 같은 중추신경계, 그리고 위장관에 있는 GLP-1 수용체에 붙어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물이 위에서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춰 배부른 느낌이 오래가게 해요(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쉽게 말해 뇌에는 "이제 그만 먹어도 돼"라는 신호를 보내고, 위에는 "천천히 비워"라는 신호를 보내는 셈이에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도 GLP-1 수용체에 작용하고,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라는 두 가지 호르몬 수용체에 함께 작용해요. 세 약 모두 주 1회 주사하는 방식이에요(동아일보). 이 때문에 두 수용체에 작용하는 마운자로보다 에페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작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요(연합뉴스). 상담 의사들은 "식사량을 줄이면 체중은 빠지지만 근육이 빠지면 요요가 잘 오는 몸이 된다"며 단백질 위주 식사와 생활 습관 관리를 함께 강조했어요(비즈니스포스트). ■ 누가 처방받을 수 있을까? BMI 기준으로 보는 에페 대상 에페는 아무나 맞는 다이어트 주사가 아니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에요. 허가된 효능·효과는 성인의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저열량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쓰는 것이에요. 대상은 당뇨병이 없는 성인 가운데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수면무호흡·심혈관 질환 같은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한 가지 이상 있는 과체중 환자예요(식약처 허가정보·한미약품 공시). BMI는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에요. 예를 들어 키 170㎝, 몸무게 70㎏이면 70÷(1.7×1.7)로 약 24.2가 돼요(질병관리청). 우리나라 성인 기준은 BMI 18.5 미만 저체중, 18.5~22.9 정상, 23~24.9 비만 전단계, 25~29.9 1단계 비만, 30~34.9 2단계 비만, 35 이상 3단계(고도) 비만이고,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복부비만이에요(대한비만학회·질병관리청). 즉 에페 처방 기준인 BMI 30은 우리나라 기준으로 2단계 비만에 해당해요. 갑상선 수질암의 개인력이나 가족력이 있거나 다발성 내분비 종양증 2형(MEN2)이 있는 사람은 투여하면 안 되고, 췌장염 병력이나 담석증이 있는 사람은 신중하게 써야 해요. 당뇨병 환자나 다른 체중 관리 약을 쓰는 사람에게는 권장되지 않아요(식약처 허가정보). ■ 에페 맞는 법과 효과·부작용은? 임상 3상 숫자로 보기 에페는 주 1회 복부에 피하 주사하고,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중 아무 때나 맞을 수 있어요. 시작 용량은 주 1회 2㎎이고, 12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늘려 유지 용량인 주 1회 10㎎에 도달해요. 최대 용량도 주 1회 10㎎이에요. 투여 요일을 바꿀 때는 직전 투여와 다음 투여 사이를 최소 3일(72시간) 이상 띄워야 하고, 맞을 때마다 주사 부위를 바꿔야 해요(식약처 허가정보). 병원에서는 2㎎과 4㎎을 각각 2주씩, 그 뒤 용량은 4주씩 쓴 다음 늘리도록 안내하고 있고, 펜은 냉장 보관해야 해요(비즈니스포스트). 효과는 한국인 비만·과체중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확인했어요. 40주 투약군의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로 위약군(-0.95%)과 차이를 보였고, 위약 효과를 뺀 순감량 폭은 8.80%p였어요. 체중이 10% 이상 줄어든 환자 비율은 49.46%였고, 일부 환자는 최대 30%까지 줄었어요(파이낸셜뉴스·연합뉴스). 참고로 위고비 STEP 1(68주)의 순감량은 12.5%p, 마운자로 SURMOUNT-1 15㎎(72주)은 17.8%p였어요. 다만 에페 수치는 64주 임상 가운데 40주 중간 분석이고, 세 약을 직접 맞붙인 비교 임상이 없어 단순 비교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워요(파이낸셜뉴스). 가장 흔한 이상사례는 설사·구역·변비·소화불량 같은 위장관 증상과 주사 부위 반응이었고, 40주 위약 대조 기간에 설사는 에페군 17.6%, 위약군 4.8%에서 나타났어요(식약처 허가정보). ■ 에페 가격은 얼마? 위고비·마운자로와 비교 에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전문의약품이에요(비즈니스포스트). 제약업계에 따르면 1펜당 공급가(부가가치세 포함)는 2㎎ 2만4,200원, 4㎎ 4만700원, 6㎎ 5만7,200원, 8㎎ 6만9,300원, 10㎎ 7만4,800원이에요. 2㎎과 4㎎을 두 번씩 맞는 첫 4주분 공급가는 2만4,200원×2와 4만700원×2를 더한 12만9,800원이에요. 그 뒤 4주분은 5~8주(6㎎) 22만8,800원, 9~12주(8㎎) 27만7,200원, 13주 이후 유지 용량(10㎎) 29만9,200원으로 올라가요(연합뉴스·동아일보). 비교하면 마운자로의 최저 용량 4주분 공급가는 약 27만 원, 위고비는 약 21만 원 수준이에요(연합뉴스). 그래서 처음 한 달만 보면 에페가 가장 저렴하지만, 증량 이후의 치료비도 함께 따져 봐야 해요(동아일보). 공급가는 환자가 내는 최종 금액과 달라요. 병원이 정하는 약값에 진료비가 더해지기 때문이에요. 처방 첫날 한 의료정보 플랫폼에 표시된 에페 2㎎ 2펜(2주분) 가격은 병원에 따라 6만4천 원부터 9만5천 원까지였고,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은 진료비 2만4천 원을 더해 8만 원을 안내했어요(비즈니스포스트·연합뉴스). 시장에서는 이런 가격 경쟁력과 실제 체중 감량 효과 입증 여부가 에페의 성공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연합뉴스). ■ 한 줄 정리 국산 비만약 에페는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주 1회 주사제로, 2026년 10월 29일 처방이 시작됐고 첫 4주 공급가는 12만9,800원이에요. 대상은 당뇨가 없는 BMI 30 이상, 또는 동반 질환이 있는 BMI 27 이상 성인이고, 한국인 임상에서 40주 평균 9.75% 감량 효과를 보였어요. 다만 초도 물량이 적어 병원별 입고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하고, 위장관 부작용과 금기 사항이 있으니 꼭 의사와 상담한 뒤 식이요법·운동과 함께 써야 해요. 약은 도우미일 뿐,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체중 관리의 기본이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이번 화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거래소 공시(한미약품), 연합뉴스, 연합뉴스TV, 동아일보, 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대한비만학회를 참고했어요. 다음 화에서 또 만나요!

신이말했다 지식만화 39화 1번째 장면신이말했다 지식만화 39화 2번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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