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거래허가 신청 5개월 만에 늘었다… 서울 9월 3678건·24.1%↑, 강북·서남권 가격 2%대인데?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토지거래허가, 줄여서 토허라고도 부르는 이 제도 때문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려면 계약 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거예요. 서울시가 10월 15일 공개한 9월 집계를 보면, 올해 4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들던 아파트 토허 신규 신청이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9월 신청은 3,678건으로 전월 2,963건보다 715건(24.1%) 늘었어요. 다만 4월 8,896건과 비교하면 아직 41.3% 수준이라, 회복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서울시 보도자료와 아시아경제·헤럴드경제·서울신문·서울시티 보도에 나온 숫자만으로 정리합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라 뉴스와 제도 정리예요.
토지거래허가 신청, 9월 3678건… 5개월 만에 왜 늘었나
먼저 전체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서울시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시행한 뒤, 주택계약 전 정보 공백을 줄이려고 25개 자치구의 토허 신청 현황과 가격 변동을 매월 공개하고 있어요. 이번 9월 신규 신청 3,678건은 전월보다 늘었지만, 4월 대비로는 5,218건(58.7%)이 적은 수준입니다. 신청은 5월부터 8월까지 네 달 연속 감소했다가 9월에야 다시 올라왔어요.
누적 숫자도 함께 보면 규모가 잡힙니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신청은 59,619건이고, 이 가운데 58,170건(97.6%)이 처리됐습니다. 월별 신청은 10월 1,068건, 11월 4,019건, 12월 4,792건, 1월 6,310건, 2월 4,384건, 3월 7,603건, 4월 8,896건, 5월 6,011건, 6월 5,277건, 7월 4,618건, 8월 2,963건, 9월 3,678건이었어요. 9월 일평균은 183.9건으로, 8월 148.2건보다는 높지만 4월 일평균 404.4건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서울시는 9월 신청 증가에 9월 1일 발표된 정부 세제개편안에서 종합부동산세 부담 확대 방안이 일부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어요. 다만 신청 건수 증가만으로 주택시장 전반의 회복이나 세제개편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세제 조정 가능성과 대출 여건 등을 함께 보면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 1646건이 최다, 비중은 44.8%로 하락
9월에는 4개 권역 모두 전월보다 신청이 늘었습니다. 강남3구·용산구는 355건에서 538건으로 51.5%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어요. 한강벨트 7개구는 602건에서 778건으로 29.2%, 서남권 4개구는 549건에서 716건으로 30.4%, 강북권 10개구는 1,457건에서 1,646건으로 13.0% 증가했습니다. 절대 건수로는 여전히 강북권이 가장 많지만,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비중으로 보면 강북권 44.8%, 한강벨트 21.2%, 서남권 19.5%, 강남3구·용산구 14.6% 순이었어요. 강북권 비중은 4월 40.7%에서 8월 49.2%까지 네 달 연속 올라갔다가, 9월에는 전월보다 4.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참고로 한강벨트는 광진·성동·마포·동작·양천·영등포·강동, 강북권은 종로·중·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북·중랑·서대문·은평, 서남권은 강서·관악·구로·금천입니다. 그동안 외곽·강북 쪽으로 쏠리던 신청 비중이 9월에는 조금 완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실거주 의무 유예 198건… 세입자 있는 주택, 시행령 개정은?
토허를 받을 때 실거주 의무가 걸리는 경우가 많고,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일정 요건에서 유예를 신청할 수 있어요. 9월 ‘세입자 있는 주택’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198건으로, 전체 3,678건의 5.4%를 차지했습니다. 전월 136건보다 62건(45.6%) 늘어, 전체 비중도 4.6%에서 5.4%로 0.8%포인트 높아졌어요.
권역별로는 한강벨트 69건, 강북권 68건, 강남3구·용산 40건, 서남 21건 순이었습니다. 6~9월 누적 유예는 812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신청 16,536건의 4.9%예요. 월별 비중은 5% 안팎을 유지하고 있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신청기간(2026.2.27.~5.9.) 평균 21.7%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제도 변화도 알아 두실 만합니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0월 1일부터 개정·시행되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임대차 갱신계약 기간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할 수 있게 됐어요. 실거주 유예 신청기한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앞으로 유예 신청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서울시도 언급했지만, 실제 비중은 매달 집계를 봐야 합니다.
신청가격은 서울 전체 +1.43%… 강북·서남 2%대, 강남은 −0.32%
신청 건수뿐 아니라 신청가격 동향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서울 전체 토허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1.43% 올랐어요. 권역별로는 결이 달랐습니다. 강남3구·용산구는 전월 대비 0.32% 하락했고, 한강벨트는 0.19% 상승에 그치며 상승세가 둔화됐어요. 반면 강북권은 2.07%, 서남권은 2.45% 올랐습니다.
서울시는 대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핵심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꺾이거나 둔화된 반면, 외곽 지역은 상승폭이 커지며 지역별 차이가 뚜렷해졌다는 설명이에요. 신청가격은 실제 거래가와 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집값이 이렇게 움직였다’기보다 ‘토허를 신청할 때 적힌 가격의 전월 대비 변동’으로 읽는 편이 안전합니다.
숫자만 모아 보면… 반등이지만 4월의 41%, 단정은 금물
다시 핵심만 모으면 이렇습니다. 9월 서울 아파트 토허 신규 신청 3,678건(전월 대비 +24.1%), 4월 대비 41.3% 수준, 누적 신청 59,619건·처리 97.6%, 권역별로는 강북 1,646건(비중 44.8%)이 최다이지만 비중은 8월보다 4.4%포인트 하락, 실거주 유예 198건(5.4%), 신청가격 서울 전체 +1.43%(강북 +2.07%·서남 +2.45%·한강벨트 +0.19%·강남3구·용산 −0.32%). 토허구역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에 지정돼 있습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 기억해 둘 점은 단순해요. 토허 신청이 한 달 늘었다고 해서 시장이 돌아섰다고 보기 어렵고, 서울시도 회복·세제 효과를 단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관심 단지가 토허구역인지, 실거주 의무·유예 요건은 어떤지, 신청·허가 일정은 자치구와 서울시 안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러분은 9월 토허 신청 반등이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보이시나요, 아니면 일시적 반등으로 보이시나요? 댓글로 짧게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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