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입니다. 성당 일상툰 「천주교 일상툰」 1화 「첫 고해성사」를 19초 길이의 세로 숏츠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아래 플레이어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성당에 다니는 분이라면 첫영성체를 앞두고 처음으로 고해소 앞에 줄을 섰던 날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종이에 적어 간 내용을 몇 번이고 외웠는데 막상 차례가 되니 머리가 하얘졌던 경험, 칸막이 너머 신부님의 한마디에 마음이 풀렸던 경험 말입니다. 이번 회차는 성당 고해소 앞에서 잔뜩 긴장한 초등학생 준호가 생애 첫 고해성사를 마치고 엄마 손을 잡고 웃으며 성당을 나서기까지를 네 컷으로 짧고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이 글에서는 숏츠 영상의 구성과 만화 속 장면을 차례로 정리하고, 고해성사가 천주교 일곱 성사 가운데 어떤 성사인지, 성찰·통회·정개·고백·보속으로 이어지는 고해성사 순서, 고해 비밀과 한국 천주교의 판공성사, 그리고 첫 고해와 첫영성체의 관계를 오늘 직접 확인한 자료로 덧붙였습니다. 만화와 숏츠는 신이말했다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며, 설명은 글 끝에 적은 자료를 근거로 했습니다.
성당 일상툰 「천주교 일상툰」 1화 숏츠 구성
영상은 1080×1920 세로 화면, 19초 길이입니다. 오디오 트랙은 들어 있지만 측정해 보니 소리가 없는 무음(약 -91dB)이라, 화면만 보면서 감상하시면 됩니다. 화면 맨 위에는 크림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성당 가는 날', 그 아래에 '1화 첫 고해성사'라는 제목이 나옵니다. '성당 가는 날'은 이 일상툰이 신이말했다 카페에서 연재될 때 붙은 제목이고, 사이트에서는 「천주교 일상툰」이라는 이름으로 모아 두고 있습니다. 제목 아래로는 만화 컷이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스크롤됩니다.
- 0초~약 1.5초: 제목과 첫 컷이 멈춘 채로 나옵니다. 첫 컷은 '성당 고해소 앞.'이라는 설명 칸과 함께, 종이를 손에 든 채 땀을 흘리는 준호의 모습입니다.
- 약 1.5초~14초: 1화의 네 컷이 순서대로 지나갑니다. 고해소 앞에서 "다 외웠어…"라고 중얼거리는 컷, 눈이 빙글빙글 도는 "첫 번째가… 뭐였지?" 컷, 칸막이 너머 신부님이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컷, 성당 마당에서 엄마 손을 잡고 웃는 마지막 컷까지 이어집니다.
- 약 14초~15초: 마지막 컷 아래의 '— 1화 끝 —', '신이말했다 카페 오리지널 일상툰' 문구가 화면에 잠시 멈춰 있습니다.
- 15초~19초: 마무리 화면입니다. 밝은 베이지색 바탕에 '천주교 일상툰 1화',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 카페 신이말했다에서'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19초는 말풍선 네 개를 읽기에 넉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사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장면 정리나 사이트에 올려 둔 전체 만화(천주교 일상툰 1화)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고해소 앞 준호의 떨리는 첫 고해성사 장면 정리
첫 컷의 배경은 '성당 고해소 앞.'입니다. 뒤쪽 벽에는 알록달록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있고, 나무로 된 고해소 옆으로 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쪽에는 노란 후드티를 입은 준호가 종이 한 장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서 있습니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고, 옆에는 노란 글씨로 '두근두근'이라는 효과음이 붙어 있습니다. 말풍선은 "다 외웠어…"입니다. 이 일상툰의 대본에는 준호가 초등학생이고, 손에 든 종이는 고백할 내용을 미리 적어 둔 목록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컷은 배경이 하얗게 비워진 장면입니다. 대본에는 '차례가 오자 머리가 하얘짐'이라고 적혀 있고, 그림에서도 준호의 눈이 소용돌이 모양으로 빙글빙글 돌고 머리 주변에 땀방울과 회오리 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효과음은 '하얗게', 말풍선은 "첫 번째가… 뭐였지?"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외웠는데 막상 차례가 되니 첫 줄부터 생각나지 않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순간입니다.
세 번째 컷은 고해소 안입니다. 준호는 나무 칸막이 앞 받침대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감고 있습니다. 준호와 신부님 사이에는 격자무늬 나무 창살이 있고, 그 너머로 검은 옷에 흰 로만 칼라를 한 신부님의 모습이 그림자처럼 어둡게 보입니다. 신부님의 말풍선은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입니다. 고해소에 칸막이가 있는 것은 그림을 위한 설정이 아니라 실제 교회 규정과 맞닿아 있습니다. 교회법 제964조는 고해를 듣는 고유한 장소를 성당이나 경당으로 정하고, 주교회의가 고해소에 관한 규범을 정하되 고해자와 고해 사제 사이에 고정된 창살이 있는 고해소가 언제나 열린 곳에 마련되어 신자들이 원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규정합니다(교황청 공개 영문판 기준).
마지막 네 번째 컷은 성당 밖입니다. 지붕 위에 십자가가 선 하얀 성당과 아치형 나무 문, 계단이 보이고, 파란 하늘과 초록 나무, 꽃이 핀 화단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준호는 엄마 손을 잡고 돌길을 걸어 나오며 활짝 웃고, 말풍선은 "생각보다 하나도 안 무서웠어!"입니다. 대본에도 '나오는 길, 엄마와 손잡고 웃는 준호'로 적혀 있습니다. 그림 아래에는 '— 1화 끝 —', '신이말했다 카페 오리지널 일상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1화는 대사가 네 줄뿐인 짧은 만화지만, 첫 고해를 앞둔 아이의 마음이 긴장에서 안도로 바뀌는 과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목록을 외우는 긴장, 머리가 하얘지는 당황, 기다려 주는 사제의 한마디, 그리고 홀가분한 웃음까지. 카페 연재용 소개글에도 "여러분의 첫 고해성사는 어땠나요?"라는 질문이 실려 있습니다.
고해성사란 무엇일까, 일곱 성사 가운데 화해의 성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성사」 항목(박희중 집필, 2024년 12월 13일 최종수정)은 천주교회에 그리스도가 제정한 일곱 가지 성사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고해성사, 병자성사, 성품성사, 혼인성사입니다. 같은 항목은 고해성사를 '세례 후 범한 죄의 용서를 받고 동시에 범죄로 손상을 입힌 교회와 화해하게 하는' 성사로 소개하고, 신자가 자기 죄를 뉘우치며 고해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면 사제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사하나이다."라고 말하여 죄를 용서해 준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죄의 사함을 받으려면 진정으로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하며, 고백을 들은 사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해성사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일곱 성사 가운데 세례·견진·성품성사는 일생 동안 한 번만 받지만, 성체·고해·병자·혼인성사는 필요에 따라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같은 항목에 나옵니다. 준호에게 이번 고해는 '첫' 고해일 뿐, 앞으로 신앙생활 동안 여러 번 이어질 성사라는 뜻입니다.
교황청이 공개한 『가톨릭교회 교리서』 영문판 1422항은 이 성사에 다가가는 이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용서를 받고, 동시에 죄로 상처를 입힌 교회와 화해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1423~1424항은 이 성사를 부르는 여러 이름을 소개하는데, 영문판 표현을 우리말로 옮기면 회개의 성사(conversion), 참회의 성사(Penance), 고백의 성사(confession), 용서의 성사(forgiveness), 화해의 성사(Reconciliation)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고해성사'와 '고백성사'라는 말도 모두 같은 성사를 가리킵니다. 교회법 제959조 역시 참회의 성사에서 신자는 합법적인 집전자에게 죄를 고백하고 뉘우치며 고치려는 뜻을 지닐 때, 집전자가 주는 사죄를 통해 세례 뒤에 지은 죄를 하느님께 용서받고 동시에 교회와 화해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 「고해성사」 문서(2026년 1월 9일 마지막 편집)는 고해성사를 성사로 인정하는 교파로 성공회,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일부 루터교회를 들고, 개신교의 대부분은 만인제사장설 등의 교리적 이해에 따라 고해성사를 하지 않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같은 문서는 로마 가톨릭교회가 고해성사를 통해 죄 때문에 받을 벌을 면제받고 죄의 유혹과 싸워 이길 힘을 키운다고 가르친다고 소개합니다. 같은 사이트의 「기독교 일상툰」이 교회 이야기를 다룬다면, 「천주교 일상툰」은 이처럼 성당에서만 볼 수 있는 성사와 풍경을 다룬다는 점이 다릅니다.
고해성사 순서, 성찰과 통회에서 보속까지
위키백과 「고해성사」 문서는 고해성사의 요소로 성찰, 통회, 고백, 보속, 정개 다섯 가지를 듭니다. 자기가 지은 죄를 살피는 것이 성찰, 죄를 통절히 뉘우치는 것이 통회,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정개, 사제에게 죄를 말하는 것이 고백, 용서를 받은 뒤 죄로 생긴 폐해를 갚는 것이 보속입니다. 준호가 종이에 목록을 적어 간 것은 바로 첫 단계인 성찰을 열심히 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회에 대해 『가톨릭교회 교리서』 1451항은 참회자의 행위 가운데 통회가 첫 자리를 차지한다고 하며, 통회를 '지은 죄에 대한 영혼의 슬픔과 미워함,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정의합니다. 1452~1453항은 모든 것 위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통회를 '완전한 통회(사랑의 통회)', 죄의 추함이나 벌에 대한 두려움에서 나오는 통회를 '불완전한 통회(두려움의 통회)'라고 구분합니다. 위키백과 문서에서는 이를 상등 통회와 하등 통회라고도 부릅니다.
실제 고해소에서의 순서는 가톨릭 굿뉴스 기도서의 「고해 성사」 안내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먼저 고해자는 지은 죄를 모두 알아내고, 진정으로 뉘우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다음 고백 기도와 통회 기도를 바칩니다. 고해소에서는 십자 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으로 시작하고, 사제의 권고에 "아멘." 하고 답한 뒤 "고해한 지 (며칠, 몇 주일, 몇 달) 됩니다."라고 말하고 알아낸 죄를 낱낱이 고백합니다. 고백을 마치면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립니다. 사제는 통회를 권고하고 보속을 주며, 필요하면 통회 기도를 바치게 할 수 있습니다. 이어 사제가 사죄경을 외우면 "아멘."으로 답하고,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평화로이 가십시오."라는 말에 "감사합니다."로 마칩니다. 처음 고해하는 아이가 이 순서를 다 외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만화 속 신부님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라는 말이 따뜻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고백의 범위에 대해 교회법 제988조는 신자가 성실히 양심을 성찰한 뒤 알게 된, 세례 이후 지었고 아직 용서받지 않은 모든 중죄를 종류와 횟수대로 고백할 의무가 있다고 하고, 소죄도 고백하도록 권장합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1458항도 일상의 잘못(소죄)을 고백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교회가 강력히 권장한다고 설명하며, 소죄를 정기적으로 고백하면 양심을 형성하고 악한 경향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입니다. 보속에 대해서는 1459~1460항이 사죄가 죄를 없애 주지만 죄가 일으킨 모든 무질서를 바로잡지는 않으므로 보속이 필요하다고 하고, 고해 사제가 주는 보속은 참회자의 개인 사정과 영적 선익을 고려해야 하며 기도, 봉헌, 자선 활동, 이웃에 대한 봉사, 자발적인 극기와 희생 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고해 비밀과 판공성사, 한국 천주교에서 알아 둘 점
첫 고해를 앞둔 아이들이 흔히 걱정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내가 말한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교회법 제983조 1항은 고해 비밀(sacramental seal)은 불가침이므로 고해 사제가 어떤 말이나 방법으로도, 어떤 이유로도 고해자를 드러내는 것은 절대 금지된다고 규정합니다. 2항은 통역자가 있다면 통역자와, 어떤 식으로든 고해에서 죄를 알게 된 모든 사람에게도 비밀을 지킬 의무를 지웁니다. 제984조는 누설의 위험이 없더라도 고해에서 얻은 지식을 고해자에게 해가 되도록 사용하는 것조차 완전히 금지합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1467항은 고해를 듣는 모든 사제가 매우 엄한 처벌 아래 고해자가 고백한 죄에 대해 절대적인 비밀을 지켜야 하며, 예외를 허용하지 않는 이 비밀을 '성사의 봉인'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합니다.
한국 천주교에는 '판공성사'라는 고유한 전통도 있습니다. 교회법 제989조는 사리를 분별할 나이에 이른 모든 신자가 적어도 1년에 한 번 자기의 중죄를 성실히 고백할 의무가 있다고 정합니다. 가톨릭신문 2024년 3월 10일 자 특집 기사 「한국교회의 전통 '판공성사'」에 따르면, 판공성사는 '매년 주님 부활 대축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면서 받아야 하는 고해성사'로 정의되며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교회만의 문화입니다. 한자로 '判功聖事', 곧 '공로를 판별하는 성사'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박해 시기 사제를 만나기 어려웠던 신자들이 1년에 두 차례는 사제를 만나 고해성사를 보았던 전통에서 이어졌다고 합니다. 같은 기사는 「한국천주교 사목 지침서」 제90조가 이 전통을 명문화했고, 주교회의가 2014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부활 판공 기간에 성사를 받지 못한 신자도 성탄이나 1년 중 어느 때에라도 고해성사를 받으면 판공성사를 받은 것으로 인정한다는 해석을 내렸으며, 2015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판공성사 기간 이후에 고해성사를 한 신자도 판공성사를 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전합니다. 굿뉴스 교리 자료실에 실린 서울주보 교리 상식 글(2025년 3월 16일 사순 제2주일 서울주보)도 판공성사가 별도의 성사가 아니라 하느님과 화해하는 고해성사이며, 죽을 위험처럼 극히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면 개별 고백 없이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사죄를 줄 수 없다(교회법 제961조)고 설명합니다.
고해성사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도 일찍부터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척죄정규」 항목(장정란 집필, 2024년 10월 13일 최종수정)에 따르면 이탈리아 출신 예수회 선교사 알레니가 1627년 고해성사의 의미와 절차를 다룬 교리서 『척죄정규』를 펴냈고, 이 책은 성찰·개과·해죄·보속의 4권으로 구성되며 제4권에서 사제가 고해 내용을 누설하지 않는다는 점도 설명합니다. 1791년 진산 사건으로 규장각 소장본이 소각된 기록이 있어 늦어도 그 이전에 조선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같은 사전의 「성찰기략」 항목은 프랑스 선교사 다블뤼 주교가 고해성사 준비와 신자들의 성찰을 돕기 위해 1864년에 간행한 교리서로, '텬쥬십계', '셩교회사규', '칠죄종' 세 편에 비추어 자신을 성찰하도록 한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준호가 종이에 적어 간 목록은, 백여 년 전 신자들이 성찰서를 펴 놓고 지난날을 돌아보던 모습과도 이어져 있는 셈입니다.
첫 고해와 첫영성체, 다음 화와 전체 일상툰 보는 곳
준호의 첫 고해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1457항은 어린이들이 처음 영성체를 하기 전에 고해성사를 받아야 한다고 적고 있고, 교회법 제914조는 이성을 사용할 나이에 이른 어린이들이 올바로 준비하여 고해성사를 한 뒤 되도록 빨리 성체를 받아 모시도록 돌보는 일이 일차적으로 부모와 부모를 대신하는 이들, 그리고 본당 사목자의 의무라고 규정합니다. 그래서 첫영성체를 준비하는 아이들은 보통 그 전에 첫 고해성사를 경험하게 되고, 만화의 마지막 컷처럼 부모가 곁에서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 연재에서도 「성당 가는 날」 5화의 제목이 「첫영성체 준비」로 이어집니다.
처음 고해를 앞둔 아이에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일도 이 자료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고해성사가 벌을 받는 자리가 아니라 하느님과 다시 화해하는 자리라는 점, 들은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비밀로 지켜진다는 점, 순서가 생각나지 않아도 사제가 이끌어 준다는 점을 미리 알려 주면 긴장이 한결 덜할 수 있습니다. 성찰을 돕기 위해 메모를 적어 갔다면, 고해를 마친 뒤 그 종이를 잘 처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본당마다 세부 안내가 다를 수 있으니 실제 일정과 방법은 소속 본당의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 숏츠 영상: 이 글 위쪽 플레이어에서 1화 숏츠(19초) 바로 재생
- 전체 만화: 사이트 천주교 일상툰 1화 https://sinimalhaetda.com/webtoon/catholic/1 (천주교 일상툰 목록 https://sinimalhaetda.com/webtoon/catholic)
- 다음 화: 2화 「복사 첫날」 https://sinimalhaetda.com/webtoon/catholic/2 · 3화 「묵주 선물」 https://sinimalhaetda.com/webtoon/catholic/3 · 4화 「성지순례」 https://sinimalhaetda.com/webtoon/catholic/4
「천주교 일상툰」은 성당에 다니는 초등학생 준호네 가족을 중심으로 성당에서 벌어지는 소소하고 따뜻한 하루를 담은 성당 일상툰입니다. 첫 고해성사, 복사 첫날, 묵주 선물, 성지순례처럼 성당에 다니는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 본 장면을 한 화씩 그리고 있으니, 가볍게 볼 성당 웹툰이나 천주교 일상툰을 찾으셨다면 1화부터 차례로 보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첫 고해성사는 어땠나요? 고해소 앞에서 목록을 몇 번이고 외웠던 기억, 신부님의 한마디에 마음이 놓였던 기억이 있다면 댓글로 들려주세요. 보내 주신 이야기는 다음 일상툰의 소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출처·참고: 만화와 숏츠는 신이말했다 오리지널 창작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성사」(박희중 집필, 2024년 12월 13일 최종수정,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35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척죄정규」(장정란 집필, 2024년 10월 13일 최종수정,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681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성찰기략」(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9635), 위키백과 「고해성사」(2026년 1월 9일 마지막 편집, https://ko.wikipedia.org/wiki/고해성사), 교황청 『가톨릭교회 교리서』 영문판 제2편 제2부 제2장 제4절 1422~1467항(https://www.vatican.va/archive/ENG0015/__P46.HTM 부터 __P4E.HTM), 교황청 교회법전 영문판 제4권 제959~991조(https://www.vatican.va/archive/cod-iuris-canonici/eng/documents/cic_lib4-cann959-997_en.html), 같은 권 제914조(https://www.vatican.va/archive/cod-iuris-canonici/eng/documents/cic_lib4-cann879-958_en.html), 가톨릭 굿뉴스 기도서 「고해 성사」(https://maria.catholic.or.kr/mobile/prayer/prayer.asp?ingId=20&pgubun=7), 가톨릭신문 「[특집] 한국교회의 전통 '판공성사'」(박지순 기자, 2024년 3월 10일 자,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403051038070), 굿뉴스 교리 자료실 「가톨릭 교리 상식: 판공성사가 무엇인가요?」(서울주보 2025년 3월 16일, https://maria.catholic.or.kr/dictionary/bbs/bbs_view.asp?id=203023&menu=4798&num=4331). 교리서·교회법 인용은 영문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한국어 공식 번역과 표현이 다를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8일 열람 기준.
※ 이 일상툰과 숏츠는 신이말했다의 창작물이며,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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