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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21만1500원, 하루 2.98% 하락… 3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에도 고점 38만원서 44% 내려, 29일 확정실적이 분수령?

신이말했다 운영진조회 2

# 삼성전자 주가 21만1500원, 하루 2.98% 하락… 3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에도 고점 38만원서 44% 내려, 29일 확정실적이 분수령?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삼성전자 주가는 10월 20일 21만1500원에 장을 마쳐 하루 2.98% 내렸습니다. 이유는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프랑스 정치·재정 불안과 중동 무력충돌로 미국 국채 금리가 치솟자, 코스피 전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조5000억원 넘게 팔았기 때문이에요.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국내 기업 처음 100조원을 넘었는데도, 주가는 최근 1년 고점 38만원과 비교하면 44%가량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 오늘은 연합뉴스와 회사 공시,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주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정리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삼성전자 주가 21만1500원, 하루 2.98% 하락… 장중 20만8750원까지

먼저 20일 삼성전자 주가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0.69%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어요. 오후 들어서는 한때 20만8750원(-4.24%)까지 밀렸다가, 결국 전 거래일보다 6500원(2.98%) 내린 21만15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도 4.23% 내린 122만3000원에 장을 마쳤는데, 연합뉴스 영문판은 이 가격이 4월 이후 가장 낮은 종가라고 전했어요.

거래도 많았습니다. 다음 금융이 정리한 마감 기준 네이버 증권 검색 상위 종목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는 이날 검색 1위였고 1500만475주, 거래대금 3조1880억원어치가 거래됐어요. 검색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가 내렸을 만큼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차가웠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의 움직임이에요. 코스피 전체로는 외국인이 5333억원, 기관이 1조4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삼성전자만 놓고 보면 외국인이 3865억원을 순매수해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습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3941억원을 팔아 순매도 1위였어요. 외국인이 사들였는데도 주가가 내린 것은 기관 매도와 시장 전체의 위험 회피 분위기가 더 컸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 삼성전자 주가 왜 빠졌나… AI 거품 우려·프랑스 불안·미 국채금리

20일 하락의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에요. 전날 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1.11%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9거래일 만에 1.61% 반등했지만, 연합뉴스는 장 초반 8% 가까이 뛰었던 코어위브가 결국 하락 마감하는 등 AI 밸류체인 투자에 대한 신중한 분위기가 여전했다고 전했어요.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AI 투자를 둘러싼 신용 위험과 수익성 우려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반등의 지속성이 제한되고 있다"며 "전 거래일 상승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둘째와 셋째는 해외 변수입니다. 프랑스 정치·재정 불안과 중동 무력충돌 격화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치솟았고, 이것이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이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을 다시 키웠어요. 결국 코스피는 215.27포인트(3.73%) 내린 5552.74로 마감했고, 장중에는 5493.2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락 종목이 771개로 상승 종목(117개)의 6배를 넘었어요.

10월 전체로 넓혀 보면 하락 폭은 훨씬 큽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15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가 3.7% 올라 예상치를 웃돈 데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추격 우려까지 겹치면서, 이날 삼성전자는 하루에 9.48% 떨어진 21만원으로 마감했어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1단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연합뉴스 영문판은 코스피가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7거래일 동안 약 21% 빠졌다고 전했고, KB증권은 이달 들어 15일까지 삼성전자가 21.8%, SK하이닉스가 28.9% 하락했다고 집계했어요. 헤럴드경제는 삼성전자가 최근 1년 사이 38만원까지 올랐었다고 전했는데, 20일 종가 21만1500원은 그보다 약 44% 낮은 수준입니다.

##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 '역대 최대'… 실적과 주가는 왜 엇갈렸나

이번 하락이 더 눈길을 끄는 건 실적이 사상 최대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95조원,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이에요.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3.70%, 영업이익은 20.01% 늘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습니다. 브릿지경제는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이며, 이 한 분기 영업이익이 2023~2025년 3년 치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고 짚었어요.

그런데 주가는 실적 발표 날부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을 낸 8일 2.42% 내린 26만2000원에 마감했고, 그 주 3거래일 동안 4.71% 빠졌어요.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옵션 만기일,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같은 수급 부담에 반도체 업황 둔화 경계감이 더해졌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시장 눈높이가 이미 높아진 상태라 '좋은 실적'만으로는 부족했다는 얘기예요.

증권가에서는 지금 주가가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싸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0일 "세계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임에도 주가수익비율(PER) 4배에 머물러 있는 것은 극단적 저평가"라고 말했고, 16일 보고서에서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미래 이익 감소 가능성을 과도하게 선반영하고 있다"며 "추가 하락 위험보다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따른 상승 여력이 더 큰 구간"이라고 분석했어요. KB증권은 같은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2분기 실적 기준 PER이 약 8배로,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때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짚었습니다.

## 증권사 목표주가 27만원부터 63만원까지… 엇갈리는 이유

증권사 전망은 크게 갈립니다. 세계일보가 10일 정리한 내용을 보면 유안타증권이 6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KB증권(61만원), SK증권(60만원), 한화투자증권(58만원), 유진투자증권(56만원), DS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53만원) 등이 목표가를 줄줄이 올렸어요. 조선비즈에 따르면 SK증권은 코스피 폭락 직후인 16일 반도체 업종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1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반대편 시각도 있습니다. 같은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BN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12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어요. 가장 높은 목표가와 가장 낮은 목표가 차이가 2배를 넘는 셈입니다.

두 시각이 갈리는 지점은 '반도체 호황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예요.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고객사가 일정 물량을 장기간 사 가는 장기공급계약(LTA)이 늘면서 업황의 오르내림 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현 주가는 극단적 다운턴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이민희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이 너무 오르자 빅테크들이 AI PC·서버의 메모리 탑재량을 줄이고 있고, 수요 증가세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면 내년 하반기 이후 공급 과잉이 올 수 있다고 경계했어요. 다만 두 증권사 모두 지금 당장은 공급이 부족하고 메모리 가격과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는 의견이 같았습니다.

## 로봇·CES 2027 소식과 29일 확정실적… 삼성전자 주가 앞으로 확인할 것

주가 바깥에서는 새 사업 소식도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을 겨냥해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20일 로봇 관련주가 크게 올랐어요.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대표 직속으로 로봇 사업을 전담하는 'RX사업추진실'을 만들었고,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이 개발 중인 로봇은 제조·물류 작업을 24시간 3교대로 반복 수행하면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로봇 사업이 실적에 언제, 얼마나 보탬이 될지는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았어요.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 방향을 가를 일정으로는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29일 3분기 확정 실적과 콘퍼런스콜입니다.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숫자가 빠져 있어서, 이날 반도체(DS)·모바일(MX)·가전 부문이 각각 얼마를 벌었는지가 처음 공개돼요.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회사가 2027년과 2028년 메모리 사이클을 확신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와 전망치를 제시하는 것"이 관심사라고 했습니다. 둘째, 하루 앞선 28일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입니다. 메모리 업황을 먼저 보여 주는 만큼 삼성전자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셋째, 미국 국채 금리와 프랑스 정치 상황, 외국인 수급 흐름입니다. 이번 하락이 실적보다 금리와 투자 심리에서 비롯된 만큼, 이 변수들이 진정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최대 실적'과 'AI 거품 우려'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루 낙폭이나 증권사 목표가만으로 방향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니, 29일 확정 실적과 회사 설명을 기준으로 차분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공시와 리포트, 보도를 모은 뉴스 정리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출처·참고: 연합뉴스 「삼성전자, 낙폭 키워 3% 하락 마감…SK하이닉스도 4.2%↓(종합)」(2026-10-20 16:32), Yonhap News Agency 「(2nd LD) Seoul stocks slide nearly 4 pct on AI jitters, unrest in France」(2026-10-20 16:28), 다음 금융(정연호 기자) 네이버 증권 검색 상위 20개 종목 마감 정리 (2026-10-20 16:07),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2026년 3분기 잠정실적 발표」(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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