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면 성주산로에 있는 보령석탄박물관은 이 지역 탄광의 역사와 석탄 산업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이 글은 보령시청 관광명소 안내와 열린관광지 안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소개,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전시 동선과 체험, 관람 정보를 정리했다. 관람료처럼 안내 페이지마다 다르게 적힌 내용은 모두 적었다.
1995년에 문을 연 석탄 박물관
보령시청 관광명소 안내에 따르면 보령석탄박물관은 1995년 5월 18일 문을 열었다. 시청은 이 박물관을 석탄산업을 배우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적었다. 박물관은 실내 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으로 나뉘고, 광물과 화석, 측량·굴진·채탄·운반 장비 등 3,800여 점의 전시품을 갖췄다고 시청은 설명한다. 시청 열린관광지 안내는 이 박물관을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에너지 자원이었던 석탄과 연탄 자료를 모은 곳으로 소개하며, 지역 탄광 근로자들이 석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려고 세웠다고 적었다. 탄광의 발달 과정과 작업 환경, 장비를 보존하고 전시해 후손들의 교육장으로 쓰려는 목적도 함께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안내에서 보령석탄박물관을 '검은 땅, 하얀 꿈'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개한다. 이 안내에 따르면 박물관은 광산을 형상화한 외관과 실제 탄광 입구를 재현한 출입구를 갖췄다. 주요 전시물로는 겨울점퍼와 착암기, 칸델라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이 안내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연료 미니연탄만들기'를 소개하고 있다. 2025년 7월 체험학습장 개편 이후의 프로그램 이름은 아래 백제뉴스 기사와 다르게 적혀 있어, 이 소개는 개편 전 내용일 수 있다.
천지일보 2025년 7월 20일 자 여행 기사는 보령이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석탄 채굴이 본격화된 지역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1970~80년대 연탄 전성기에는 전국에서 수천 명의 광부가 몰려들었고, 지역 경제도 탄광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여섯 개의 장으로 나뉜 실내 전시
시청 안내에 따르면 실내 전시장은 역사성과 사회성, 경제성을 강조한 6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 안내와 기념품 판매를 맡는 '안내의 장'에서 시작해,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탐구의 장', 석탄과 암석의 종류와 이용의 역사를 설명하는 '발견의 장'이 이어진다. '참여의 장'에는 탄광 갱도 모형과 광산촌 모형이 있고, '확인의 장'에서는 석탄 생산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체험의 장'은 2층에 있으며, 여기에 수직갱을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1분 만에 지하 400m로, 체험 엘리베이터와 야외전시장
시청은 이 엘리베이터를 수직갱 지하 400m를 내려가는 승강기(케이지)를 재현한 시설로 설명한다. 문 닫힘 버튼을 누르면 급강하가 시작되고, 지하 100m와 200m를 지나 1분 만에 지하 400m에 닿는 것처럼 꾸며져 있다. 시청 안내는 실제로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기사는 이 모의 엘리베이터가 실제로는 지하 1층까지만 내려간다고 적어, 내려가는 층의 표현이 두 자료에서 다르다. 두 자료 모두 조명과 진동 같은 특수연출 때문에 처음 타는 사람이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모의 갱도로 이어진다. 시청에 따르면 갱도 안에는 광부들의 작업 모습을 실물처럼 만들어 두었고, 특수 음향으로 천공, 전기발파, 폐석 처리, 채탄, 운반 순서의 작업 과정을 재현했다.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해 만든 냉풍 터널도 있으며, 터널 벽면에는 탄광 관련 사진이 걸려 있다.
냉풍 터널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면 야외전시장이다. 시청 안내에 따르면 이곳에는 캐낸 석탄을 옥마역까지 실어 나르던 갱도 입구와 권양기, 압축기, 광차 같은 대형 장비가 전시돼 있다. 천지일보 기사는 야외전시장에 송풍기도 함께 놓여 있다고 적었다. 탄광 사고로 매몰돼 숨진 근로자들의 명복을 비는 위령탑도 이곳에 세워져 있다고 시청은 소개한다.
2025년 7월 새 단장한 체험학습장
백제뉴스 2025년 7월 10일 자 기사에 따르면 박물관은 2025년 7월 15일부터 새로 단장한 체험학습장을 다시 열었다. 기사는 이번 개편에서 석탄 분진을 일으키던 재료를 완전히 빼고 노후 시설을 정비했다고 전했다. 체험학습장은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고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로 나눠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니연탄 모양 주물럭 비누 만들기와 LED 연탄 무드등 만들기다. 체험장 한편에는 석탄 관련 도서를 읽고 레트로 전통 놀이를 할 수 있는 온돌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기사에는 체험 요금이 나오지 않아 방문 전 확인 권장이다. 보령시시설관리공단 김호원 이사장은 기사에서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험 중심의 박물관으로 거듭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성주면의 숲
박물관이 있는 성주면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도 있다. 시청 열린관광지 안내는 차령산맥이 빚어낸 성주산이 한낮에도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은 숲을 이룬다고 소개한다. 특히 화장골계곡은 4㎞에 이르는 숲이 이어지는 계곡으로, 편백나무 숲과 함께 산림욕을 할 수 있다고 시청은 적었다. 같은 안내에 따르면 휴양림 주소는 성주면 화장골길 57-228이고, 이용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400원이다. 문의처는 041-934-7133과 041-930-3529로 안내돼 있다. 이 요금은 열린관광지 페이지 기준이어서, 박물관 관람료처럼 다른 안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천지일보 기사는 여름 일정의 예로 냉풍욕장을 들른 뒤 차로 10여 분 거리의 석탄박물관으로 이동하고, 이어 같은 성주면의 개화예술공원으로 가는 동선을 소개했다. 기사는 2025년 기준으로 냉풍욕장이 7~8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고 적었고, 야외에는 족욕장이 있어 청천저수지를 바라보며 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2026년 6월 26일 자 보도에 따르면 2026년 냉풍욕장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였다. 두 기사는 냉풍욕장 위치도 다르게 적었다. 천지일보는 청소면, 연합뉴스는 청라면이다.
관람 시간과 관람료, 가는 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협력망 안내에 따르면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5시다. 휴관일은 월요일(공휴일이면 다음 날)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로 적혀 있다. 시청 관광명소 안내는 휴관일에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을 함께 적었고, 매표는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라고 안내한다.
관람료는 시청 페이지마다 다르게 나온다. 관광명소 안내는 개인 기준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각각 1,500원, 1,000원, 500원으로 적었다. 만 5세 이하와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다. 반면 열린관광지 안내에는 일반 1,5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600원으로 실려 있어 방문 전 확인 권장이다. 대중교통은 대천역 앞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석탄박물관 방면 버스가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30회 다니며, 거리는 10㎞, 20분 정도라고 시청은 안내한다. 문의는 041-934-1902 또는 041-930-3566이다.
출처
- 보령시청 관광명소, 보령석탄박물관: https://www.brcn.go.kr/prog/attraction/tour/sub01_10/view.do?attractionCode=23
- 보령시청 열린관광지, 주변관광지: https://www.brcn.go.kr/tour/sub05_11_01_03.do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근현대사 박물관 협력망, 보령석탄박물관: https://www.much.go.kr/cooperation/net/suk.do
- 백제뉴스, 보령석탄박물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체험학습장 15일 재개장(2025.7.10): http://www.ebaekj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583
- 천지일보, [여행을 떠나요] 하루로 만나는 보령의 진심, 냉풍이 건네는 쉼표 하나(2025.7.20):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5465
- 연합뉴스, '천연 에어컨' 보령 냉풍욕장 개장…8월 31일까지 운영(2026.6.26): https://www.yna.co.kr/view/AKR2026062605280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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