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버스엑스 시세 5670원, 장중 7780원까지 64% 폭등… 10분 만에 36% 급락, 업비트 입금 막혀 해외보다 32% 비싼 EGLD, 11월 셋째 주 유의종목 결론이 분수령?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멀티버스엑스 시세는 10월 26일(월) 낮 12시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5670원입니다. 기준 시점 전일 종가 4736원보다 19.72% 높은 가격이에요. 오전 9시 40~50분대에는 7780원까지 올라 전일 종가보다 64.3% 높았지만, 같은 10분 안에 4951원까지 밀리며 고점 대비 36% 넘게 빠졌습니다. 오전 9시 이후 업비트 거래대금은 약 266억원으로, 전날 하루 거래대금(약 67억원)의 4배가 넘어요(업비트 Open API).
그런데 같은 시각 해외 바이낸스의 멀티버스엑스(EGLD) 가격은 3.216달러, 원화로 약 4297원으로 24시간 동안 오히려 2.07% 내렸습니다. 업비트 가격이 해외보다 약 32% 비싼 셈이에요. 멀티버스엑스는 9월 19일 메인넷 공격 시도로 블록 생성이 멈춘 뒤 업비트에서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고, 입금은 지금도 막혀 있습니다. 업비트는 10월 23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1월 3주차(11월 16~20일)까지 연장했어요(코인용·이코노미블록). 오늘은 멀티버스엑스 시세가 오전에 어떻게 움직였는지, 왜 국내에서만 비싼지, 유의종목 지정 배경과 9월 사고 내용, 그리고 앞으로 볼 변수를 차례로 정리해 드릴게요.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정리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멀티버스엑스 시세 5670원… 오전 9시 40분대 7780원 찍고 10분 만에 36% 급락
먼저 멀티버스엑스 시세의 오전 흐름입니다. 업비트 10분봉을 보면 멀티버스엑스는 새벽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4670~4740원 사이에서 10분당 거래대금이 1000만원도 안 될 만큼 조용했어요. 오전 9시 4696원으로 출발한 뒤 9시 30분대에 5370원까지 오르며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급등은 9시 40분대에 몰렸습니다. 이 10분 동안 5185원에서 7700원까지 뛰었고, 거래대금은 약 86억원이었어요. 이어진 9시 50분대에는 7260원에서 출발해 하루 최고가 7780원을 찍었지만, 곧바로 4951원까지 밀려 4960원으로 마쳤습니다. 이 10분봉 거래대금도 약 61억원이었어요. 20분 사이에만 약 147억원이 거래된 셈입니다.
이후에도 출렁임은 이어졌습니다. 10시대에는 4885원까지 다시 밀렸다가 10시 30~40분대에 6915원까지 반등했고, 11시 40분대에는 5300원까지 내려왔어요. 낮 12시 현재 5670원은 장중 최고가보다 약 27% 낮고, 최저가 4669원보다는 약 21% 높은 수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10분봉 거래대금은 2억~5억원 수준으로 줄었어요(업비트 Open API).
최근 흐름과 비교해 보면 오늘 거래가 얼마나 몰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업비트 일봉 기준 멀티버스엑스는 10월 17일 5510원에서 25일 4736원까지 조금씩 내려왔고, 하루 거래대금은 대부분 4억~20억원대였어요. 22일(약 58억원, 장중 6405원)과 23일(약 98억원, 장중 6500원)에 한 번씩 고가를 높였다가 되돌린 것이 전부였습니다. 업비트 기준 52주 최고가는 2025년 11월 28일 1만8760원, 52주 최저가는 2026년 8월 14일 3610원이에요.
## 바이낸스는 2% 하락… 업비트 가격이 해외보다 32% 비싼 이유
이번 급등은 해외와 무관하게 국내에서만 벌어졌습니다. 바이낸스 현물 EGLDUSDT는 낮 12시 기준 3.216달러로 24시간 동안 2.07% 내렸고, 24시간 최고가도 3.327달러에 그쳤어요. 업비트가 7780원을 찍은 오전 9시대 바이낸스 1시간봉 최고가는 3.311달러였는데, 업비트 테더 시세 1336원으로 바꾸면 약 4424원입니다. 업비트 고점이 해외 가격보다 약 76% 높았던 셈이에요(업비트·바이낸스 API).
다른 국내 거래소도 업비트만큼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빗썸 원화마켓 멀티버스엑스는 같은 시각 5440원으로 24시간 기준 1.36% 내렸고, 자정 이후 장중 최고가는 6360원이었어요. 다만 빗썸 가격도 해외 환산가보다 약 27% 높습니다(빗썸 Public API). 빗썸 역시 9월 21일 멀티버스엑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입금을 막았다는 점이 함께 기록돼 있어요(코인로그).
가격 차이가 벌어진 핵심 이유는 입금 중단입니다. 코인용에 따르면 업비트는 10월 6일 멀티버스엑스 출금을 다시 열었지만, 입금은 유의종목 지정에 따라 재개하지 않았어요. 지정 이후 업비트로 보낸 EGLD는 계정에 반영되지 않고 반환 대상이 됩니다. 해외에서 싼 코인을 사서 국내로 옮겨 파는 차익거래가 막혀 있으니, 국내 매수세가 몰리면 해외 시세와 상관없이 가격이 튈 수 있는 구조예요. 업비트도 종목 정보에 유의종목 표시와 함께 '글로벌 시세 차이' 주의를 붙여 두고 있습니다(업비트 Open API).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닙니다. 업비트 일봉을 보면 입출금이 막힌 9월 19일에는 장중 1만80원까지 올라 전날 종가 5695원보다 77% 높았고, 하루 거래대금은 약 661억원이었어요. 메인넷이 재개된 9월 24일에도 장중 1만30원까지 오르며 약 922억원이 거래됐고, 9월 28일에도 장중 9365원에 약 650억원이 거래됐습니다. 세 번 모두 장중 고점에서 크게 밀려 마감했고, 이후 가격은 4000원대까지 내려왔어요. 오늘 7780원은 이 패턴의 네 번째 급등인 셈입니다.
선물 시장 분위기도 확인해 볼 만합니다. 바이낸스 무기한 선물의 최근 펀딩비는 -0.019%로 소폭 마이너스였고, 미결제약정은 약 97만 EGLD였어요(바이낸스 API). 해외 선물 시장에서는 국내 급등과 달리 특별한 상승 기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 유의종목 지정 한 달… 업비트, 11월 3주차까지 기간 연장
멀티버스엑스 시세를 볼 때 가장 중요한 배경은 유의종목 지정입니다. 업비트는 9월 21일 오후 4시 멀티버스엑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어요. 근거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1호 마목으로, 원인이 밝혀지지 않거나 치유되지 않은 해킹 등 보안사고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첫 지정 기간은 10월 4주차(10월 19~23일)까지였어요(코인용).
그리고 10월 23일 오후 3시, 업비트는 지정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코노미블록이 전한 공지에 따르면 업비트는 멀티버스엑스로부터 소명을 받아 검토한 결과 추가적인 대응과 관련된 내용, 조치 현황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추가 소명과 면밀한 검토를 위해 기간을 11월 3주차(11월 16~20일)까지 늘렸어요. 대상은 원화·비트코인·테더 세 마켓입니다.
빗썸도 같은 날 같은 시각 멀티버스엑스와 페치(FET)의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어요. 빗썸은 지정 연장·해제 또는 거래지원 종료를 11월 3주차(11월 16~20일 중)에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빗도 9월 21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코인원과 고팍스에서는 거래 지원 목록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어요(코인로그).
유의종목은 거래는 유지되지만 거래소가 위험 요인을 알리고 검토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검토가 끝나면 지정 해제, 추가 연장, 거래지원 종료 가운데 하나로 결론이 나요. 앞서 소폰(SOPH)은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으로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정이 풀리고 입금도 다시 열릴 수 있어요.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나오는 시점에 가격이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알아 두셔야 합니다.
## 9월 19일 메인넷 공격 시도… 닷새 멈췄다가 체크포인트로 복구
그렇다면 9월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멀티버스엑스는 9월 19일(협정세계시) 공식 계정을 통해 누군가 가상머신(VM) 수준의 원자성(atomicity) 문제를 악용하려 했고, 이로 인해 잘못된 상태 변경이 생겨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네트워크 진행을 멈췄다고 밝혔어요. 원자성은 한 거래의 여러 단계가 모두 처리되거나 모두 취소돼야 한다는 원칙입니다(코인용·ETHNews).
공식 텔레그램 공지에서는 근본 원인을 특정 상황에서의 처리 순서 실수라고 설명했어요. 공격자 계정은 주요 거래소와 협력해 식별·동결했고, 수사기관도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는 문제가 없던 시점의 체크포인트에서 시작하는 조율된 하드포크 방식으로, 테스트넷과 데브넷에서 검증인들과 먼저 연습했다고 했어요(MultiversX 공지). 사고 분석 사이트 Blackpaper는 받는 쪽 잔고가 먼저 기록된 뒤 이후 단계에서 실패해도 되돌려지지 않는 구조가 악용됐다고 정리했고, OAK는 복구 체크포인트가 9월 19일 06시 37분(협정세계시) 시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메인넷은 9월 24일 블록 생성을 재개했어요. 다만 공식 피해액이나 잘못 생긴 잔고의 정확한 양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Blackpaper·OAK). 멀티버스엑스는 사고 경위와 복구 과정, 문제 해결 조치를 담은 전체 기술 보고서를 내겠다고 밝혔어요(코인용). 거래소 입장에서는 이런 후속 조치가 얼마나 충실한지가 유의종목 해제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멀티버스엑스는 네트워크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처리하는 샤딩 방식의 레이어1 블록체인이고, EGLD는 이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이에요.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은 약 9980만달러로 276위이고, 유통량은 약 3104만개입니다.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 545.64달러로, 지금 가격은 그보다 99% 넘게 낮아요(코인게코).
## 멀티버스엑스 시세 다음 변수… 유의종목 결론·입금 재개·기술 보고서
앞으로 멀티버스엑스 시세를 볼 때 확인할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11월 3주차 업비트·빗썸의 결론입니다. 업비트와 빗썸은 11월 16~20일 중 지정 연장, 해제, 거래지원 종료 가운데 하나를 공지할 예정이에요. 거래지원 종료로 결론이 나면 일정 기간 뒤 국내에서 사고팔 수 없게 되고, 해제로 결론이 나면 입금이 다시 열리면서 국내외 가격 차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결과는 별도 공지로 나오니 거래소 공지를 직접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둘째, 국내외 가격 차이입니다. 지금처럼 업비트 가격이 해외보다 30% 넘게 비싼 상태에서는, 입금이 다시 열리거나 매수세가 식을 때 가격이 해외 시세 쪽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어요. 9월 19일, 24일, 28일 급등 때도 장중 고점 이후 큰 폭으로 되돌렸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도 고점에서 10분 만에 36% 넘게 빠졌어요.
셋째, 멀티버스엑스의 기술 보고서와 후속 조치입니다. 공식 피해 규모와 재발 방지 조치가 구체적으로 공개되는지, 업비트가 요구한 추가 소명이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유의종목 결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10월 21일에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업비트 출금이 잠시 멈췄다가 22일 오전 11시 19분에 재개되기도 했습니다(코인용).
정리하면, 멀티버스엑스 시세는 10월 26일 오전 9시 40~50분대 7780원까지 올라 전일 종가보다 64% 뛰었다가 10분 만에 4951원까지 밀렸고, 낮 12시 현재 5670원으로 19.7% 오른 상태예요. 같은 시각 바이낸스에서는 2% 내려 업비트 가격이 해외보다 약 32% 비쌌습니다. 멀티버스엑스는 입금이 막힌 유의종목이고, 11월 3주차에 거래소의 결론이 나온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신이말했다에서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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