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스트 시세 0.25원, 하루 270% 폭등… 업비트·빗썸 26일 낮 12시 상장폐지 앞두고 한 시간 새 5배, 해외 가격의 3.8배까지 벌어진 BLAST 마지막 변수는?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블라스트 시세는 10월 25일 낮 12시 기준 업비트에서 0.25원 안팎으로, 전일 종가 0.0674원보다 약 270% 올랐습니다. 오전 10시대 한 시간 동안 0.0606원에서 0.3원까지 치솟아 장중 저점 0.0585원 대비 5배를 넘겼고,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179억원으로 같은 시각 비트코인(약 641억원)의 1.8배였어요(업비트). 빗썸에서도 0.2563원으로 24시간 기준 112.87% 올랐습니다(빗썸).
그런데 블라스트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운영을 끝내기로 한 프로젝트이고, 업비트와 빗썸은 모두 내일인 10월 26일(월) 낮 12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할 예정입니다(업비트 공지·뉴스1). 같은 시각 해외 가격은 코인게코 기준 약 0.0000481달러, 원화로 약 0.065원이라 국내 가격이 해외의 약 3.8배까지 벌어진 상태예요. 오늘은 블라스트 시세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왜 문 닫는 코인이 폭등하는지, 거래소 공지에 무엇이 적혀 있는지, 그리고 거래지원 종료까지 남은 변수를 차례로 정리해 드릴게요.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정리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블라스트 시세 0.25원… 오전 10시 한 시간 만에 5배
먼저 블라스트 시세의 하루 흐름입니다. 업비트 60분봉 기준 블라스트는 25일 새벽 내내 0.058~0.067원 사이에서 거의 거래 없이 움직였어요. 새벽 3시대에는 0.058원까지 내려가 전날 기록한 52주 최저가 0.0574원 근처에 머물렀고, 오전 9시대에도 0.0585원까지 밀렸습니다.
분위기가 바뀐 건 오전 10시대입니다. 0.0606원으로 시작한 가격이 한 시간 만에 0.3원까지 뛰었고, 이 한 시간 동안에만 약 571억원어치가 거래됐어요. 11시대에는 0.138원까지 절반 넘게 밀렸다가 다시 0.295원까지 반등하는 등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고, 이 시간대 거래대금도 약 488억원이었습니다. 낮 12시 무렵에는 0.24~0.25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업비트).
거래량도 평소와 비교가 안 됩니다. 업비트 블라스트의 하루 거래대금은 10월 19~21일에는 26억~33억원 수준이었는데, 25일에는 오전 두 시간 만에 1000억원을 넘겼어요. 24시간 거래량은 약 6353억개입니다. 빗썸에서는 같은 시각 24시간 거래대금이 약 103억원, 고가 0.307원, 저가 0.0627원이었습니다(빗썸).
다만 길게 보면 여전히 바닥권이에요. 업비트 기준 블라스트의 52주 최고가는 2025년 10월 27일의 2.35원이고, 오늘 고점 0.3원도 그보다 약 87% 낮은 수준입니다. 10월 18일 0.168원, 22일 0.141원, 23일 0.0908원, 24일 0.0674원으로 이어지던 하락 흐름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라 변동 폭이 그만큼 컸던 셈이에요.
## 블라스트 해외 가격은 0.065원… 김치프리미엄 약 280%
이번 급등이 국내 거래소에서만 일어났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코인게코 기준 같은 시각 블라스트의 해외 가격은 약 0.0000481달러로 24시간 전보다 오히려 약 29.7% 내렸고, 시가총액은 약 346만달러에 그쳤어요. 업비트 테더 시세 1341원을 적용하면 약 0.0645원이니, 업비트 0.243원은 해외 가격보다 약 277% 높은 셈입니다.
이런 괴리가 생긴 이유는 입금이 막혀 있기 때문이에요. 업비트는 10월 3일 새벽 1시 30분 블라스트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입금을 중단했고, 이후 들어오는 입금은 모두 반환 대상이라고 공지했습니다(업비트 공지). 해외에서 싸게 사서 국내로 옮겨 파는 차익거래가 불가능하니, 국내에 남은 물량만으로 가격이 따로 움직이는 거죠. 뉴스1도 "외부에서 토큰을 들여와 매도하는 차익거래가 제한돼 매수세가 몰리면 가격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이런 현상은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더따리 집계에 따르면 업비트가 입금을 막은 직후인 10월 4일 오전 7시에도 블라스트 김치프리미엄이 70.0%까지 벌어졌고, 한때 73.8%를 기록했어요. 같은 날 바이비트와 쿠코인은 블라스트 무기한 선물을 상장폐지했습니다. 10월 23일에는 빗썸에서 하루 114% 급등해 0.2987원을 찍었고(뉴스1), 아시아타임즈는 같은 날 오후 5시 무렵 106.62% 오른 0.2932원이라고 전했어요. 그날 업비트에서는 고가 0.183원을 찍은 뒤 0.0908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업비트).
## 블라스트는 왜 문을 닫나… 예치금 22억달러에서 98% 감소
블라스트는 2023년 11월 패러다임과 스탠더드크립토가 주도한 2000만달러 투자 유치 뒤 출범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입니다. 이더리움보다 싼 수수료로 거래하고 앱을 만들 수 있게 설계됐고, BLAST는 이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이에요(The Block·IT타임스).
출범 초기에는 에어드롭 기대감으로 메인넷 출시 전부터 11억달러 넘는 예치금이 몰렸고, 2024년 6월 총예치금(TVL)은 22억달러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투기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TVL은 약 3200만달러로 98% 줄었고, 9월 한 달 네트워크 사용 수익은 1793달러에 그쳤다고 코인데스크는 디파이라마 자료를 인용해 전했어요. 블라스트 측은 10월 2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블라스트를 유지하는 비용이 레이어2에서 나오는 수익을 웃돌고,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만들 확실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운영 종료를 발표했습니다(CoinDesk).
이용자들에게는 블라스트 네트워크에 있는 자산을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옮기라고 안내했어요. 기존 화면을 통한 출금은 10월 26일까지 지원되고, 그 뒤에는 이더리움에 있는 블라스트 브리지 컨트랙트와 직접 상호작용해야 합니다(뉴스1·The Block). 토큰 자체는 새 이더리움 컨트랙트로 1대1 교환되고 있어 게이트 등 해외 거래소가 스왑을 지원했고, 코인원은 10월 23일 오후 4시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환을 마치고 출금을 재개했어요(게이트·코인원 공지).
## 업비트·빗썸 공지 정리… 26일 낮 12시 거래지원 종료
거래소 공지 내용을 날짜순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업비트·빗썸·코인원 3사는 10월 3일 블라스트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입금을 막았어요. 업비트는 "사업의 실재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미진한 부분이 존재하고 이용자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업비트 공지·이코노미블록).
이어 업비트는 10월 14일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BLAST/KRW, BLAST/BTC, BLAST/USDT 세 마켓의 거래지원을 10월 26일(월) 낮 12시에 종료한다고 공지했어요. 같은 공지에서 10월 19일 낮 12시부터 블라스트 네트워크 기반 출금을 중단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환을 마친 뒤 출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지원 종료 시점까지 체결되지 않은 매수·매도 주문은 일괄 취소되고, 이후 에어드롭이나 업그레이드 같은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요(업비트 공지).
빗썸도 같은 날인 26일 낮 12시 거래지원을 종료합니다. 빗썸은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 거래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 10월 19일 오후 6시부터 토큰 스왑을 위해 출금을 멈췄어요(뉴스1). 결국 국내 원화마켓에서 블라스트를 사고팔 수 있는 시간은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24시간 정도 남은 셈입니다.
## 블라스트 시세 앞으로 볼 변수… 남은 24시간과 거래 종료 이후
앞으로 확인할 포인트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거래지원 종료 직전의 변동성입니다. 23일에도 빗썸에서 0.29원대까지 오른 뒤 업비트에서는 고점 대비 절반 아래로 마감했고, 오늘도 11시대 한 시간 안에 0.295원과 0.138원을 오갔어요. 국내 가격이 해외의 약 3.8배인 상태에서 거래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둘째, 거래 종료 뒤 보유분 처리입니다. 업비트 공지에 따르면 거래지원이 끝나도 출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지원될 예정이지만, 출금한 토큰은 해외 시세, 즉 지금 기준 약 0.065원 수준에서 평가된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거래 종료 후에는 국내 원화마켓 가격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셋째, 출금 일정입니다. 업비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환 완료 후 출금을 지원한다고 했고, 블라스트 재단의 기존 화면 출금도 26일까지예요. 보유자라면 거래소 공지에서 출금 재개 여부와 지원 기간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넷째, 비슷한 사례의 반복입니다. 입금이 막힌 채 상장폐지를 앞둔 코인이 국내에서만 급등하는 일은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고, 대개 거래 종료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이가 사라졌어요. 오늘 업비트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덜리, 문버드, 버블맵스 같은 급등락 코인이 함께 올라 있는 것도 단기 매매 자금이 몰려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블라스트 시세는 10월 25일 오전 10시대 한 시간 만에 0.06원에서 0.3원까지 5배 뛰었고, 낮 12시 기준 0.25원 안팎으로 전일보다 약 270% 높아요. 업비트 거래대금은 약 1179억원으로 비트코인의 1.8배였습니다. 하지만 해외 가격은 같은 시각 약 0.065원으로 오히려 내렸고, 업비트와 빗썸은 26일 낮 12시 거래지원을 종료합니다. 운영 종료가 확정된 프로젝트의 마지막 하루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신이말했다에서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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