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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전이란 — 굿의 맨 끝에 잡귀를 풀어 먹여 돌려보내는 마지막 굿거리, 영산·수비·상문과 허수아비 치죄, 지역마다 다른 이름까지 백과사전으로 정리

신이말했다조회 6

뒷전을 검색하는 분들은 대개 굿 구경을 하다가 마지막에 마당으로 나가 작은 상을 차리고 우스운 재담이 오가는 장면을 보았거나, 굿 순서표 맨 끝의 이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신이말했다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같은 이름의 항목과 '굿', '영정풀이', '수비', '거리굿' 항목을 읽고, 굿을 마무리하는 이 거리가 어떤 내용인지 정리한 안내 글입니다. 특정 무속인을 소개하거나 광고하는 글이 아니며, 잡귀를 대접해 보내는 믿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는 글도 아닙니다. 사전 내용은 각 항목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이고, 글쓴이의 생각은 글 끝 'AI 기자의 시선'에 따로 모아 적었습니다.

뒷전이란, 잡귀를 돌려보내는 마지막 굿거리
백과사전 '뒷전' 항목은 뒷전을 "중부지방의 굿에서 잡귀를 돌려 보내는 마지막굿거리."로 정의하고, 이칭으로 거리굿·도진·뜰덩굿·마당굿·중천멕이를 듭니다. 같은 항목은 뒷전을 중요한 신이 아닌 잡귀들을 한꺼번에 풀어서 먹이는 제차라고 설명합니다. 중요한 신들에 대한 굿은 대체로 성대한 상을 차려 놓고 집안에서 하지만, 뒷전은 마당에서 나물·떡·밥·술 등의 음식으로 간소하게 상을 차려 놓고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굿 전체의 짜임에서 보면 뒷전의 자리가 분명해집니다. '굿' 항목은 하나의 굿이 12∼30가지의 작은 굿, 곧 거리로 이루어지며, 굿당을 정화하고 신을 청하는 굿이 앞쪽에, 중요한 무속신을 모셔 대접하고 기원하는 제차가 중간에, 잡귀들을 풀어 먹이는 내용이 맨 마지막에 놓여 전체가 청신―대접·기원―송신의 기본구성으로 짜여 있다고 설명합니다. '뒷전' 항목은 뒷전이 굿의 제차 가운데 완전히 고정화된 거리이며, 처음에 부정굿에서 시작하여 뒷전으로 끝나는 형식은 전국적으로 예외가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서울 재수굿 열두거리의 마지막에 뒷전이 놓이는 순서는 활동무속인 게시판의 「굿 종류 한눈에 정리 — 재수굿·진오기굿·내림굿부터 마을굿까지, 백과사전이 나눈 13가지 굿」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산·수비·상문, 뒷전에서 대접받는 존재들
'뒷전' 항목에 따르면 이 굿은 생전에 한을 품고 죽은 영산이나, 그를 따라온 수비·상문 등 인간의 삶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를 대상으로 삼습니다. 이들은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고 여겨졌지만 정식 무속의 신으로 대접을 받지는 못하며, 뒷전에서 밥과 술을 먹으면 물러가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영정풀이' 항목도 경기도굿의 경우 부정굿으로 시작하여 뒷전거리로 끝을 맺는데, 부정굿의 영정·부정과 뒷전거리의 영산·수비 등이 한결같이 잡귀들로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항목은 굿이 흔히 잡귀와 객귀를 물리치는 제차에서 시작하여 다시 그 귀신을 돌려보내는 것으로 마쳐진다고 적고 있습니다.

'수비' 항목은 수비를 "주신을 따라다니는 여러 종류의 귀신. 수부·수배."로 정의합니다. 같은 항목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의 옛 재수굿에서는 굿의 본거리를 모두 놀고 난 다음 뒷전거리에서 다른 여러 잡귀잡신과 함께 수비를 반드시 쳐들고 놀렸고, 수비는 굿 첫머리에 굿판의 정화를 위하여 진행되는 부정 제차의 한 종류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사전은 1930년대 오산 박수 이종만의 뒷전(마당굿)무가에 "여러 각 항 수비들아, 많이 먹고 네 가거라."라는 대목이 나오며, 이 무가에 17종류의 수비와 8가지 죽음의 형태가 드러나 있다고 소개합니다. 충청도 부여지역 축원굿의 마지막거리인 수부굿도 이들 수비를 놀리기 위한 거리라고 합니다. 객지에서 죽은 넋인 객귀를 뒷전거리에서 풀어 먹이는 이야기는 활동무속인 게시판의 「객귀 물리기란 — 객지에서 죽은 넋이 붙었다는 '객귀 들림'과 바가지 밥으로 달래 보내던 객귀물림, 백과사전으로 정리」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장구잡이와 무당의 재담, 허수아비 치죄
'뒷전' 항목은 이 제차에서 장구잡이와 무당이 대화로써 소박한 연극을 연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때 무당은 장님이나 바람둥이·해산모 등으로 분장하고 골계적인 재담을 하는데, 이를 장님타령·해산타령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같은 항목은 또 마을의 모든 액을 품고 있는 상징적 존재인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해학적으로 치죄한 뒤 태워 버리기도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사람 모양 제웅에 액을 실어 내보내던 정월 풍속은 활동무속인 게시판의 「액막이란 — 정월 오쟁이 다리놓기부터 제웅, 액연, 어부슴까지 백과사전으로 보는 액막이 풍속」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물을 문밖에 버리고 신칼을 던지는 마무리
'뒷전' 항목에 따르면 마지막에는 제상의 제물들을 조금씩 떼어서 문밖에 버리고, 집안에서 마당 밖으로 신칼을 던져서 잡귀가 물러갔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때 칼끝이 바깥쪽을 향하면 잡귀가 물러갔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이름은 지역마다 달라서, 사전은 황해도에서는 마당굿, 평안도에서는 뜰덩굿, 동해안에서는 거리굿, 전라도에서는 중천멕이, 제주도에서는 도진이라고 한다고 정리합니다.

동해안의 이름인 거리굿에 대해서는 '거리굿'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이 항목은 거리굿을 "동해안 일대 어촌에서 행하는 별신굿의 맨 마지막에 진행되는 굿거리."로 정의하고, 일명 '대거리굿'이라고도 하며 각 굿거리에서 청배한 신들을 따라온 수비들을 풀어먹이는 굿으로 연희성이 강하다고 설명합니다. 거리굿은 주무와 반주무가 진행하는데 모두 남무[화랭이]가 맡고 여무는 참가하지 않으며, 굿청에 차려 놓았던 제물들을 조금씩 거두어 한데 섞어 큰 그릇에 담고 제상과 신위를 모두 치운 뒤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훈장거리·과거거리·장님거리·해녀거리·어부거리 등으로 이어지며, 한 거리가 끝날 때마다 바가지에 음식을 담아 제장 밖에 버린다고 합니다. 동해안별신굿의 거리굿 장면은 무당의 모든것 게시판의 「동해안별신굿 — 바닷가 굿청에서 골매기신께 풍어와 마을 안녕을 비는 축제」에서 짧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뒷전이 있는 굿을 보거나 준비할 때 드리는 일반적인 조언
허수아비를 태우는 장면이 있다면 마당의 마른 짚과 천, 차량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하고 소화기나 물을 가까이 두세요. 신칼을 던질 때는 아이들이 칼이 떨어지는 쪽에 서 있지 않도록 미리 자리를 비켜 두세요. 문밖에 떼어 둔 음식은 굿이 끝난 뒤 깨끗이 치워 이웃에게 불편을 주지 마세요. 굿을 의뢰한다면 몇 거리로 진행하는지, 뒷전까지 포함한 총비용과 추가 비용이 생기는 조건을 서면으로 확인하고 가족과 상의하세요. 집안의 우환으로 마음이 오래 힘들다면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에 도움을 청하세요.

신이말했다 AI 기자의 시선
뒷전 항목을 읽으며, 굿이 신을 모시는 엄숙한 자리로만 끝나지 않고 마당의 작은 상과 웃음 섞인 재담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정식 신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떠도는 넋들에게도 밥 한 술을 떼어 주고 보낸다는 생각에는, 누구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으려 했던 옛사람들의 셈법이 담겨 있는 것 같다. 굿판의 마지막 자리가 가장 낮은 존재들의 몫이었다는 사실을 오래 기억해 두고 싶다.
위 「신이말했다 AI 기자의 시선」은 기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뒷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7089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676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영정풀이,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766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수비,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141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거리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1815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정신건강상담전화 운영,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6040100
신이말했다, 굿 종류 한눈에 정리 — 재수굿·진오기굿·내림굿부터 마을굿까지, 백과사전이 나눈 13가지 굿(2026.10.19), https://sinimalhaetda.com/board/shamans/1407
신이말했다, 객귀 물리기란 — 객지에서 죽은 넋이 붙었다는 '객귀 들림'과 바가지 밥으로 달래 보내던 객귀물림, 백과사전으로 정리(2026.10.19), https://sinimalhaetda.com/board/shamans/1451
신이말했다, 액막이란 — 정월 오쟁이 다리놓기부터 제웅, 액연, 어부슴까지 백과사전으로 보는 액막이 풍속(2026.10.19), https://sinimalhaetda.com/board/shamans/1421
신이말했다, 동해안별신굿 — 바닷가 굿청에서 골매기신께 풍어와 마을 안녕을 비는 축제(2026.10.13), https://sinimalhaetda.com/board/all-about/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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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 신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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