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왕신 뜻: 조왕신(竈王神)은 부엌을 맡아 다스린다는 집안의 신, 곧 부엌신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조왕을 본래 불의 신으로 설명하고, 호남과 충청 일부에서는 부뚜막에 물그릇 '조왕중발'을 놓고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서 식구의 안녕을 빌었다고 적었습니다. 굿에서도 중요한 신이라, 호남 씻김굿과 영남 오구굿은 부정굿 다음 조왕굿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광고] 이 글은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신점·영점·관상 상담을 하는 천룡사 박도령의 광고 의뢰를 받아 신이말했다 운영진이 작성했습니다. 조왕신앙 내용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조왕신앙」·「가신신앙」·「아궁이」·「조왕탱화」와 디지털동작문화대전 「조왕」에 실린 내용만 옮겼고, 박도령에 관한 내용은 엑스퍼트 프로필에 공개된 사실만 적었습니다.
가스레인지와 싱크대가 놓인 요즘 부엌에서 신을 떠올리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런데 불과 한두 세대 전만 해도 부엌은 집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곳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불씨를 꺼뜨리면 안 되고, 초상집에 다녀오면 부엌부터 들르고, 아궁이 앞에서는 함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한가운데에 조왕이 있었습니다. 무당의 굿판에서도, 점집의 신당에서도 조왕은 빠지지 않는 이름입니다. 조왕신이 어떤 신인지, 어떻게 모셨는지, 굿에서는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지 차례대로 정리했습니다.
사진: 가마솥을 걸어 둔 전통 부뚜막(2009년 촬영, 촬영 Kim Dae Jeung, CC0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공용). 조왕중발은 바로 이런 부뚜막 위나 정면 벽에 놓였습니다.
조왕신 뜻 — 불에서 나온 부엌의 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조왕신앙」(최길성 집필)은 조왕신을 '집안에서 부엌을 관할하는 신'으로 풀고, 그 기원이 불을 모시는 신앙에서 유래한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부엌은 불로 음식을 만드는 곳이면서 동시에 물을 쓰는 곳이라, 때로는 물이 조왕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는 불을 모시는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왕과 이어진 풍습은 대부분 불씨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사할 때 불을 꺼뜨리지 않고 가지고 가던 일, 이사 간 집에 성냥을 사 가던 일이 모두 불을 숭배하던 신앙의 흔적이라고 백과사전은 적었습니다. 「가신신앙」 항목도 최근까지 도시에서 이사할 때 연탄이나 난로 같은 불부터 먼저 들여놓던 습관을 불의 신 조왕과 관련된 유습으로 봅니다. 집들이 선물로 성냥과 초를 건네던 풍경이 바로 여기에 닿아 있습니다.
조왕을 여신으로 여겨 '조왕각씨', '조왕할망'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지만, 백과사전은 신격이 분명하지는 않다고 밝힙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는 중국에서 왔다는 기록이 있고, 이능화는 우리 고유의 풍습으로 보았다고 하니 기원에 대해서도 견해가 갈립니다.
조왕중발과 건궁조왕 — 조왕을 모시던 두 가지 방식
조왕을 모시는 모습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충청도 일부를 포함한 호남 일대에서는 부뚜막 위에 작은 물그릇을 고정해 두고 매일 또는 며칠에 한 번씩 새벽에 정화수를 떠 놓은 뒤 손을 비비며 치성을 드렸습니다. 이것을 '조왕중발' 또는 '조왕보시기'라고 부릅니다. 가족의 생일이나 명절에는 그 앞에 음식을 올렸고, 비는 내용은 주로 자손의 안녕이었습니다.
그 밖의 지방에서는 따로 모시는 물건 없이 부엌이나 아궁이 자체를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신체가 없이 모시는 가신을 '건궁'이라 하니, 이런 방식을 건궁조왕이라고 합니다. 필요할 때는 솥뚜껑을 뒤집어 놓고 그 위에 음식을 차려 빌었습니다. 디지털동작문화대전에는 서울 사당동의 한 어르신이 조왕 고사 때 솥뚜껑 손잡이가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놓고 나물·채소·쌀밥을 올려 식구들의 건강을 빌었다는 구술이 실려 있습니다.
강원도 화전민촌에는 부뚜막에 불씨를 보호하는 자리인 '화투' 또는 '화티'가 있었고, 부엌 벽에 백지를 붙여 조왕을 모시는 지방도 있었다고 합니다. 모양은 달라도 모두 불씨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겹쳐 있다는 것이 백과사전의 설명입니다.
섣달 스무사흗날, 조왕이 하늘에 오르는 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아궁이」 항목에는 흥미로운 속신이 나옵니다. 음력 12월 23일에 조왕이 하늘로 올라가 옥황상제에게 그 집에서 한 해 동안 일어난 크고 작은 일을 보고한 뒤 설날 새벽에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을 저지른 주인은 조왕이 떠나지 못하도록 아궁이에 엿을 발라 두었다고 합니다.
아궁이는 출입문이면서 입을 상징하므로, 엿을 바르면 조왕이 하늘로 가기도 어렵고 가더라도 입이 붙어 주인의 허물을 말하지 못하리라고 믿었다는 풀이입니다. 「조왕신앙」 항목도 중국에서는 조왕이 가족의 행동을 지켜보다 하늘에 올라 선악을 보고하는 신으로 믿어진다고 소개하며, 여기에 도교·불교의 윤리성이 담겨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주도의 신구간 풍습도 같은 맥락입니다. 대한 뒤 닷새째부터 입춘 사흘 전까지 일주일 남짓 조왕을 비롯한 여러 가신이 하늘에 올라 회의를 하므로, 이때 집수리나 이사를 하면 탈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다만 중국의 조왕이 남신인 데 비해 우리 조왕은 주로 여성 신으로 여겨진다는 점이 다르다고 「가신신앙」 항목은 덧붙입니다.
조왕할망과 측간신 — 부엌과 뒷간을 멀리 두던 까닭
조왕의 성격이 가장 또렷하게 드러나는 이야기는 제주도 무속신화 「문전본풀이」입니다. 대문신인 남선비의 본처가 조왕할망이 되고, 본처를 해친 첩은 변소의 신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본처인 부엌신과 첩인 변소신은 사이가 나빠, 부엌과 변소 사이에 검불 하나라도 오가면 큰 동티가 난다고 조심했습니다.
백과사전은 이를 부엌의 정(淨)과 변소의 부정(不淨)을 신화로 설명한 것으로 보고, 위생 관념을 강조하는 면도 있다고 풀이합니다. 정결한 부엌을 지키는 신이니, 초상집에 다녀온 사람이 먼저 부엌에 들러 부정을 씻던 지역이 있었던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물과 불을 함께 다루는 부엌에 정화하는 힘이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이런 금기는 무당이 굿에서 부정을 가리는 방식과도 닮아 있습니다. 굿을 시작할 때 부정거리로 자리를 깨끗이 한 뒤 신을 청하듯, 집안에서도 부엌은 늘 깨끗해야 신이 머무는 곳이었습니다.
굿판의 조왕굿 — 호남과 영남에서 굿이 본격화되는 자리
조왕은 집안 고사에만 머무는 신이 아닙니다. 「가신신앙」 항목은 영남의 오구굿이든 호남의 씻김굿이든 먼저 부정굿을 친 다음 조왕굿에서부터 굿이 본격화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조왕신앙」 항목도 남부와 충청도에서는 부엌의 조왕신앙이 비교적 발달해 굿이나 독경에서 부엌이 중요한 제장(祭場)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중부 이북에서는 부엌이 그다지 중요한 제장이 되지 않고 성주나 대감이 더 중요하게 모셔진다고 합니다. 같은 굿이라도 지역에 따라 무게를 두는 신이 다르다는 뜻이라, 무당을 찾을 때 그 무당이 어느 지역 굿을 이어 왔는지 물어보면 굿의 순서와 모시는 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산신각·칠성각처럼 신을 모시는 자리 이야기는 산신각 기도 뜻과 방법 글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불교에도 조왕이 있습니다. 「조왕탱화」 항목에 따르면 조왕은 불교의 호법신 가운데 하나로, 사찰의 공양간이나 조왕단에 조왕을 그린 불화를 모셨고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전반의 작품이 전합니다. 1769년 봉정사에서 간행된 『청문』에 실린 「조왕청」이 가장 이른 문헌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아파트에 살면서 가스레인지 옆에 물 한 그릇을 두는 집이 있다면, 그것이 조왕중발의 오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안 걱정이 깊을 때 — 천룡사 박도령 신점 상담
조왕중발에 물을 떠 놓던 어머니들의 마음은 결국 식구 걱정이었습니다. 요즘은 그런 걱정이 쌓일 때 무당이나 점집을 찾아 신점으로 마음을 정리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번 글의 광고주 천룡사 박도령은 네이버 엑스퍼트에서 신점·영점·관상을 보는 무속인으로, 프로필 경력란에 천룡사와 2021년 3월 24~25일 신내림을, 약력란에 계룡산을 적어 두었습니다. 소개 문구는 '맞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입니다.
상담 분야 태그는 궁합·고민·관상·재회이고, 1:1 채팅과 지식iN 앱 음성·영상통화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4시간 받는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전화 점사 번호는 010-2128-3487입니다. 조사 시점 엑스퍼트 상품은 [신점·영점·관상] 30분 30,000원, [신점·관상] 20분 20,000원으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가격은 바뀔 수 있으니 네이버 엑스퍼트 천룡사 박도령 프로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처음 신점을 본다면 신점 보는법 — 처음 신점 볼 때 순서를 먼저 읽어 보시고, 박도령 소개 글은 천룡사 박도령 게시판, 상담 카드는 점사 상담 페이지에 모아 두었습니다. 박도령이 조왕굿이나 안택굿을 맡는다는 공개 정보는 없어 적지 않았습니다. 신점은 참고로 삼는 이야기이니 건강·법률·돈 문제는 해당 전문가와 꼭 함께 상의하세요.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조왕신앙」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2416 , 「가신신앙」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0250 , 「아궁이」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4216 , 「조왕탱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2417 , 디지털동작문화대전 「조왕」 https://www.grandculture.net/dongjak/toc/GC08201144 , 네이버 엑스퍼트 천룡사 박도령 프로필 https://m.expert.naver.com/expert/profile/home?storeId=100043491
사진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Buttumak.jpg (Kim Dae Jeung, C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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