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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코 주가 2055원, 김정은 사망설에 하루 29.98% 상한가… 국정원 '허위' 보고 다음 날 김정은 전격 방중으로 루머 일단락, 월요일 방산 테마주 변수는?

신이말했다 운영진조회 3

# 스페코 주가 2055원, 김정은 사망설에 하루 29.98% 상한가… 국정원 '허위' 보고 다음 날 김정은 전격 방중으로 루머 일단락, 월요일 방산 테마주 변수는?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스페코 주가는 10월 23일(금)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보다 474원(29.98%) 오른 2055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은 약 669만주로 상장주식수(약 1466만주)의 절반 가까이가 하루 만에 손바뀜됐고, 거래대금은 약 130억원,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01억원이었어요(한국거래소 자료, 뉴스핌·K-Stock).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망설이 온라인에서 퍼진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고, 같은 날 빅텍은 19.73%, 휴니드는 14.40%, 포메탈은 12.39% 올랐습니다(서울경제).

하지만 주말 사이 상황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3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정은 사망설은 허위"라고 보고했고(연합뉴스), 통일부는 24일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했다고 밝혔어요(이코노미스트·폴리뉴스). 상한가를 만든 재료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에서 26일(월) 장이 열리는 셈입니다. 오늘은 스페코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사망설이 어떻게 퍼지고 끝났는지, 스페코는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월요일에 볼 변수를 차례로 정리해 드릴게요.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정리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스페코 주가 2055원… 오전 9시 42분 상한가 직행

먼저 스페코 주가의 하루 흐름입니다. 스페코는 23일 전일 종가 1581원보다 높은 1648원에 출발했고, 장중 저가도 1601원으로 하루 종일 전일 종가 위에서 거래됐어요. 오전 9시 42분 무렵 가격제한폭인 2055원에 도달한 뒤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지켰습니다(뉴스핌·더팩트).

거래가 얼마나 몰렸는지도 숫자로 확인됩니다. 이날 거래량 669만여주는 시가총액이 300억원 남짓한 소형주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로, 장중 회전율은 44.46%로 시장 5위였어요(K-Stock). 스톡시세 집계로 거래대금은 약 129.8억원이었고, 시가총액의 약 43%가 하루에 거래된 셈입니다.

상승 조짐은 며칠 전부터 있었습니다. 스페코는 10월 15일 52주 최저가 1311원을 기록한 뒤 20일 종가 1410원에서 거래량 88만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22일에는 장중 1737원까지 오르며 거래량 245만주를 기록했어요. 20일 종가와 비교하면 23일 종가는 3거래일 만에 약 46% 오른 수준입니다. 다만 52주 최고가 3675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44% 낮아요(K-Stock).

## 김정은 사망설은 어디서 시작됐나… 셰완쥔 X 글에서 확산

이번 사망설은 지난 18일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뇌출혈로 쓰러져 베이징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다는 주장이었는데,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처음부터 제시되지 않았어요(서울경제·더팩트).

그런데도 소문이 커진 데는 몇 가지 정황이 겹쳤습니다. 북한 매체가 19일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 참관 이후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을 한동안 보도하지 않았고, 23일에도 동정 보도가 없었어요(뉴스핌). 미국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21일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련 웹사이트 42곳에서 접속 장애가 생겼고,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20일 군사분계선 인근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을 시찰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서울경제·연합뉴스).

YTN은 "김여정의 군사분계선 시찰을 정권 장악 신호탄으로 보거나, 북한 주요 웹사이트 먹통을 사망 뒤 내부 혼란으로 엮어 해석하는 식"으로 소문이 커졌다고 정리했어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김정은이 죽었다면 김여정이 한가하게 DMZ에 오겠느냐"며 사망설을 일축했습니다(YTN).

## 국정원 "허위" 보고, 다음 날 김정은 전격 방중

공식 확인은 23일 장 마감 뒤에 나왔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정원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의원들에게 비공개로 "김정은 사망설은 허위"라고 보고했어요. 국정원은 앞서 9월 30일 현안 보고에서도 김 위원장이 140㎏대 초고도 비만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이지만 "건강 이상 징후가 별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어 24일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일부는 김 위원장이 이날 평양에서 열차로 신의주까지 이동한 뒤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했다고 밝혔고, 현지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영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어요.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1개월 만입니다(이코노미스트·폴리뉴스).

통일부는 이번 방중이 중국이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10월 25일 '중국인민지원군의 날'을 계기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고, 여권 관계자는 당일치기 방문 가능성이 높다고 봤어요(폴리뉴스). 신압록강대교는 2014년 완공 뒤 10년 넘게 개통이 미뤄지다 이달 15일 공식 개통된 총길이 3026m의 교량입니다(이코노미스트). YTN은 "김정은 사망설이 방중으로 끝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스페코는 어떤 회사… 아스콘 플랜트·방산 설비·풍력 타워

스페코(013810)는 197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아스팔트·콘크리트·크러싱 플랜트가 주력이고 방산 설비와 풍력 타워 사업도 함께 하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방산 테마주로 분류돼 남북 관계나 한반도 지정학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크게 움직여 왔습니다(K-Stock·더팩트).

실적을 보면 2025년 매출은 380억원으로 전년(272억원)보다 39.6% 늘었고, 영업손실은 57억원에서 4.6억원으로 크게 줄었어요. 당기순손실은 3.1억원, 부채비율은 58.4%, 자본총계는 456억원입니다. 상한가 기준 시가총액 약 301억원은 자본총계의 약 0.66배 수준이에요(K-Stock).

중요한 점은 이번 상한가에 회사 고유의 호재가 없었다는 겁니다. 서울경제는 "이번 급등과 관련해 새로운 방산 수주나 실적 개선 소식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고, 스톡시세도 "개별 공시나 기사로 확인되는 상승 재료는 찾지 못했다"고 정리했어요. 최근 공시도 반기보고서와 단일판매·공급계약 기재정정 정도였습니다(K-Stock).

## 스페코 주가 월요일 변수… 대형 방산주와 엇갈린 흐름

26일(월) 개장 때 확인할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재료 소멸 이후의 수급입니다. 상한가의 이유였던 사망설은 국정원 보고와 김 위원장 방중으로 사실상 정리됐어요. K-Stock은 과거 북한 관련 루머가 해소될 때마다 테마주가 빠르게 급락했던 사례가 있다고 짚었고, 서울경제도 확인되지 않은 대북 소문에 따른 방산 테마주의 급격한 주가 변동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23일 함께 오른 빅텍, 휴니드, 포메탈의 움직임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어요.

둘째, 대형 방산주와의 엇갈린 흐름입니다. 같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8% 내린 78만6000원, 한화시스템은 10.55% 떨어진 6만6100원, 현대로템은 4.56% 내린 8만1600원에 마감했어요.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서울경제). 테마로 움직인 소형주와 실적으로 움직이는 대형주가 정반대 방향이었던 셈이에요.

셋째, 남은 일정입니다. 국정원은 29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이라 북한 동향이 다시 자세히 다뤄질 전망이고(연합뉴스),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과 귀국 보도도 이어질 수 있어요. 북한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방산 테마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스페코 주가는 10월 23일 김정은 사망설에 하루 29.98% 올라 2055원 상한가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상장주식수의 절반 가까운 669만주였어요. 그러나 같은 날 저녁 국정원이 사망설을 허위라고 보고했고, 24일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건너 방중하면서 루머는 일단락됐습니다. 회사 고유의 수주나 실적 호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한가였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새로운 소식이 나오면 신이말했다에서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출처·참고: 뉴스핌 「[특징주] 김정은 행방 논란에 방산株 급등…스페코 상한가」(2026-10-23), 서울경제 「“김정은 사망했다” 소문 하나에 ‘상한가’…증거도 없는데 개미들 몰려든 ‘이 종목’」(2026-10-23), 더팩트 「김정은 사망설 확산에 스페코 상한가…방산주 매수세 집중」(2026-10-23), K-Stock Market Research 「스페코 상한가 이유」(2026-10-23, 한국거래소 시세·재무 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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