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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월드 투어 페루 리마 3회 공연 마무리…15만 관객 동원, 'House of Cards' 깜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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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첫 페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세 차례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마지막 공연에서는 오랜만에 'House of Cards'를 선보여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7일과 9일, 1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Estadio San Marcos)에서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리마(BTS WORLD TOUR 'ARIRANG' IN LIMA)〉를 개최했다. 당초 두 차례로 예정됐던 공연은 표가 동나면서 한 회가 추가돼 3일간 열렸다. 추가 공연까지 모두 매진되며 총 15만15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가장 큰 화제는 10일 마지막 공연에서 나왔다. 공연 후반부 멤버들이 "특별한 것을 준비했다"고 예고한 뒤 'House of Cards'의 전주가 흐르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페루 일간지 엘코메르시오는 이 곡이 10년 가까이 무대에서 불리지 않았던 곡이며, 이번 '아리랑' 투어에서 처음 서프라이즈 곡으로 선택됐다고 전했다. 'House of Cards'는 2015년 앨범 '화양연화 pt.2(The Most Beautiful Moment in Life, Pt. 2)'에 실린 곡으로, 진·지민·뷔·정국 보컬 라인이 부른 노래다. 같은 날 RM·슈가·제이홉 래퍼 라인의 'UGH!' 무대도 이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리마 3회 공연에서 매회 다른 서프라이즈 곡을 선보이며 총 여섯 곡의 특별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현지 팬들과의 첫 만남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 첫날부터 일곱 멤버 모두 스페인어로 인사를 건넸고, "로스 아모(Los amo·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여러분의 열기가 정말 대단하다, 페루에 왜 이제 왔을까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는 13일 생일을 앞둔 지민은 "늘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들이 크게 사랑해 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열기는 경기장 밖으로도 이어졌다.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는 공연 기간 동안 거리 이름을 임시로 'BTS 거리'로 바꿔 부르며 이들을 환영했다. 현지 팬들은 남미 최초의 방탄소년단 드론쇼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에 나섰다.

경제 효과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컸다. 페루 통상관광부(MINCETUR)는 공연 기간 5만 명 이상이 리마를 찾아 약 1870만 달러(약 251억 원)의 관광 분야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마상공회의소는 최대 2억 솔(약 780억 원)의 경제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리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부터 전개 중인 월드 투어 '아리랑'의 일환이다. 같은 이름의 앨범을 기반으로 한 이번 투어에서 방탄소년단은 'Hooligan', 'Aliens', 'Run BTS' 등으로 무대를 열고 'MIC Drop', 'Fire', 'IDOL'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신곡과 대표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과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찾아 남미 투어를 계속한다. 페루에서 확인된 남미 팬덤의 열기가 이어지는 공연에서도 계속될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 뉴스1(2026.10.11), 엘코메르시오(El Comercio, 2026.10.11), RPP(2026.10.10), 더팩트(2026.10.12) 보도 종합

제작자: 신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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