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두타기는 무당이 굿을 할 때 신의 영력을 보여 주려고 맨발로 쌍날 작두 위에 올라서서 춤을 추고 공수를 내리는 굿거리입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장군신이 내린 강신무만 탈 수 있다고 여겨 중부·북부 지역, 특히 황해도굿에서 작두거리(장군거리)로 전승되어 왔습니다. 이 글에서 참고한 공개 백과사전에는 발이 베이지 않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이한 내용이 없고, '날이 날카로울수록 신의 영검으로 베이지 않는다'는 무속의 믿음이 기록되어 있을 뿐입니다.
[광고] 황해도 이북굿을 하는 도깨비신당 최도령의 광고 의뢰를 받아 쓴 글입니다. 작두타기에 대한 설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사편찬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역사넷 등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자료를 근거로 했습니다. 최도령이 굿에서 작두를 타는지, 굿이나 점사 비용이 얼마인지는 공개된 자료가 없어 적지 않았습니다.
무당이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이 시퍼런 칼날 위에 맨발로 선 모습을 먼저 떠올립니다. 점집이나 신점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집 무당은 작두도 탄다더라'는 말이 영험함의 증거처럼 오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두타기가 어떤 굿의 몇 번째 순서에서, 어떤 신이 내렸을 때 행해지는지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농기구 작두와 무당의 작두가 어떻게 다른지, 누가 작두를 타는지, 작두를 세우고 오르는 순서, 황해도굿의 작두거리, 그리고 작두 타기 원리에 대해 기록이 실제로 말하는 내용을 차례로 정리하고, 마지막에 광고주인 도깨비신당 최도령을 안내합니다.
사진: 서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 전시된 무당 굿 재현 모형(디오라마). 붉은 무복에 갓을 쓴 무당 인형 앞으로 삼지창을 든 장군신 무신도와 과일을 높이 괸 굿상이 보입니다. 작두타기 장면을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출처: Ethan Doyle White, CC BY-SA 4.0, 위키미디어 공용(File:Mudang Diorama at the Lotte World Folk Museum.jpg)
작두타기 뜻, 풀 써는 작두와 무당의 작두는 다르다
작두라는 낱말은 원래 농가의 연장을 가리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두」 항목은 작두를 짚이나 풀 같은 사료를 써는 연장이라고 정의하고, 『농사직설』에는 작도(斫刀), 『훈몽자회』에는 쟉도로 적혀 있다고 소개합니다. 지역에 따라 짝도, 짝두, 작뒤라고도 불렀고, 무게는 15~18㎏ 정도이며 두 사람이 하루에 열 가마가량을 썰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름한 나무 바탕에 큰 칼날 하나를 끼우고 발로 디뎌 내리누르는 구조입니다.
무당이 타는 작두는 이것과 모양이 다릅니다. 「무구」 항목은 무당의 작두를 쇠 칼날 두 개를 15㎝ 폭으로 나란히 놓고 양 끝을 고정한 쌍칼날이라고 설명합니다. 「작두타기」 항목은 길이 50㎝ 가량의 쌍날로 날 사이가 15㎝ 가량이라고 적고, 「무구」 항목은 칼날 길이를 80㎝로 적어 수치가 서로 다르니 대략의 크기로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어느 쪽이든 두 발을 각각 한 날 위에 올려 디딜 수 있게 만든 의례 도구라는 점은 같습니다. 같은 항목은 언월도, 삼지창, 신칼과 함께 작두를 도검류 무구로 분류하며, 작두는 무당이 신의 영검을 보이려고 작두타기를 할 때 쓴다고 밝힙니다.
작두는 누가 타나, 강신무와 장군신
백과사전에 따르면 작두를 탈 수 있는 무당은 신이 내려 무당이 된 강신무입니다. 그래서 작두 타는 무당의 분포도 강신무가 많은 중부와 북부 지역이 중심입니다. 지금 전승되는 남부 무속에서는 작두타기가 보이지 않지만, 영남 지역 무당이 예전에 작두를 탔다는 이야기가 대담 조사에서 나온 사례는 있다고 합니다. 중부·북부에서는 장군신을 청해 노는 과정에서 무당에게 장군신이 내리면 그때 작두에 오릅니다.
강신무와 세습무의 차이를 알면 이 대목이 더 잘 이해됩니다. 「무당」 항목은 강신무를 신병 체험을 거쳐 된 무당으로, 굿을 할 때 몸에 신이 실려 신격화하고 공수를 내려 신의 뜻을 자기 목소리로 전하는 무당으로 설명합니다. 반대로 남부에 많은 세습무는 혈통으로 사제권을 이어받고 강신이나 신탁이 거의 없으며 몸주신도 없다고 합니다. 「무구」 항목 역시 중부·북부 굿은 신의 영력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의 위엄을 드러낼 도검류가 필요하고, 남부에는 형식화된 신칼 정도만 남았다고 정리합니다. 작두는 결국 신이 몸에 실렸다는 사실을 굿판에 모인 사람들 눈앞에 보여 주는 장치인 셈입니다.
작두 타는 순서, 절구통과 물동이 위 150㎝
「작두타기」 항목은 작두를 세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먼저 절구통을 엎어 놓고, 그 위에 쌀을 가득 채운 사모말(네모난 옛 말)을 올립니다. 말 위에는 물을 가득 담은 물동이를 얹고, 물동이 위에 쌍날 작두를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쌓으면 작두의 높이가 약 150㎝가 됩니다. 쌀과 물이 함께 쓰인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 굿판의 곡식과 정화수가 작두를 떠받치는 셈입니다.
무당은 곧바로 오르지 않습니다. 장구와 징, 꽹과리, 제금이 맹렬하게 울리는 가운데 작두를 손에 들고 뛰며 춤을 추고, 작둣날로 자기 팔뚝과 허벅지를 찍는 시늉을 하며 한동안 작두를 놀립니다. 흥분이 절정에 이르러 망아 상태가 되면 작두를 맨 위 물동이에 올려놓고 조력자의 부축을 받아 절구통을 딛고 올라섭니다. 작두 위에서는 얼굴이 일그러진 채 춤을 추며 공수를 내립니다. 이때 부정을 타면 발이 베인다고 하여, 작두를 붙잡고 있는 조력자들은 백지를 접어 입에 물고 말을 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황해도굿의 작두거리, 철물이굿·대동굿·대택굿
황해도굿에서는 작두거리가 큰굿의 중요한 대목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철물이굿」 항목에 따르면 24거리로 이루어진 철물이굿 후반부에 1.5m 정도로 쌓아 올린 단 위에 맨발로 칼날에 올라서서 모든 장군과 신장에게 도움을 비는 작두거리가 있습니다. 작두를 탈 때 무당은 비단으로 만든 말애기라는 투구 모양 모자를 쓰고 장군팔배라는 갑옷 모양 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황해도 이북굿 전반은 황해도 이북굿 정리 글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마을굿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의 황해도 대동굿 설명은 굿 순서를 안반고사부터 마당거리까지 열다섯 거리로 적는데, 그 일곱 번째가 쌍작두 그네타기를 포함한 작두거리입니다. 일명 장군거리라고도 하며, 장군복을 입고 작두 위에서 춤을 추는 이유는 장군님의 영험력을 과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황해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택굿(만수대탁굿)에도 작두에 오르는 비수거리가 굿의 끝자락에 들어 있다고 「대택굿」 항목은 전합니다. 1985년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유자로 인정된 황해도 연백 출신 만신 김금화는 날카로운 작두 위에서 춤을 추며 풍어를 비는 굿으로 유명했다고 2019년 별세 당시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작두 타기 원리, 기록은 무엇이라고 말하나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것은 결국 왜 발이 베이지 않느냐는 점입니다. 백과사전이 전하는 무속의 설명은 우리의 상식과 반대입니다. 작둣날이 날카롭지 못하면 오히려 미끄러워서 발이 베이고, 날이 날카로울수록 신의 영검 덕분에 발이 베이지 않는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본 것처럼 부정을 타면 베인다는 금기도 함께 전해집니다. 즉 기록 속의 원리는 신의 힘과 정성, 부정을 막는 몸가짐에 대한 믿음이지 실험으로 확인된 물리 법칙이 아닙니다.
이 글에서 참고한 백과사전과 공공 자료에는 작두 타기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거나 풀이한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니 인터넷에 떠도는 그럴듯한 해설은 출처를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호기심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작두타기가 굿 전체 가운데 한 거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작두를 타느냐 못 타느냐만으로 신점의 정확도나 무당의 실력을 단정하기는 어렵고, 점집을 고를 때는 상담 내용을 얼마나 차분히 설명하는지, 굿을 권할 때 비용과 내역을 투명하게 알려 주는지를 함께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광고] 황해도 이북굿 무당을 찾는다면, 풍산역 인근 도깨비신당 최도령
광고주 도깨비신당 최도령은 도깨비신을 몸주로 모시는 무당으로, 유튜브 채널 @dokebi77 소개에서 황해도 이북굿 진행과 비방 전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신당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22번지 루헨빌라 101동 401호에 있으며 경의중앙선 풍산역 인근입니다. 채널에 공개된 (점사) 영상들을 보면 신당에서 상담이 어떤 분위기로 진행되는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신당 예약은 ☎ 010-9053-4054 전화로 받습니다. 점사와 상담 모두 비용이 드는데 그 액수는 밝혀져 있지 않고, 굿에서 작두거리를 하는지 여부도 공개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으니 궁금하다면 예약 통화 때 직접 물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굿을 권유받으면 거리 구성과 비용 내역을 문자로 받아 두고, 결제나 환불 문제로 분쟁이 생기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치와 예약 방법은 일산 최도령 안내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작두타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8126 , 「작두」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8125 , 「무구」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8941 , 「무당」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8976 , 「철물이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6127 , 「대택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4858 ,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황해도 대동굿」 https://contents.history.go.kr/front/km/view.do?levelId=km_040_0070_0030_0010_0010 , 연합뉴스 「하늘로 떠난 큰무당…배연신굿 보유자 김금화 별세」(2019.2.23) https://www.yna.co.kr/view/AKR20190223035951065 , 사진 위키미디어 공용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udang_Diorama_at_the_Lotte_World_Folk_Museum.jpg (Ethan Doyle White, CC BY-SA 4.0) , 유튜브 「도깨비신당 최도령」 https://www.youtube.com/@dokebi77 , 소비자상담센터 1372 https://www.ccn.go.kr
작두타기는 전문 의례이므로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신점과 굿 관련 내용은 참고용이며 건강·법률·금전 문제는 해당 분야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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