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발란체 시세 9달러대, 10월 고점서 18% 빠졌다… 슈왑 연내 AVAX 거래·두바이 법원 블록체인 도입에도 약세, 10달러 회복이 반등 열쇠?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9월에 '한 달 50% 상승'으로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뜨거웠던 코인을 꼽으라면 아발란체(AVAX)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10월 들어서는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아발란체 시세는 10월 6일 종가 11.62달러에서 미끄러져, 20일 새벽(한국시간) 9.5달러 안팎까지 내려왔습니다. 2주 남짓한 사이에 약 18% 빠진 셈이에요. 업비트에서도 1만2860원으로 1만3000원선을 내줬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 사이 호재성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미국 대형 증권사 찰스슈왑은 연내 AVAX 거래를 열겠다고 했고,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법원은 판결문 진위 확인에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연결 대상에도 아발란체가 이름을 올렸고요. 좋은 뉴스와 약한 가격이 엇갈리는 이유를 공개 자료로만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정리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아발란체 시세 9.5달러대… 10월 고점서 18% 밀렸다
먼저 아발란체 시세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야후 파이낸스 일별 시세(UTC 기준)를 보면 AVAX는 10월 6일 11.62달러로 이달 가장 높은 종가를 찍은 뒤 7일 11.13달러, 8일 10.08달러로 이틀 만에 10달러 턱밑까지 밀렸어요. 11일 10.96달러로 잠시 반등했지만 12일 10.14달러, 14일 9.99달러로 다시 내려앉았고, 17일 9.75달러, 18일 9.77달러를 거쳐 19일 장중에는 9.5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시간 20일 새벽 3시 25분 기준 가격은 9.53달러였어요. 10월 6일 종가와 비교하면 약 18% 낮은 수준입니다.
조금 더 길게 보면 그림이 또 다릅니다. 틴덱스 집계로 AVAX는 1주일 전보다 9.47%, 한 달 전보다 1.85% 낮지만, 3개월 전보다는 45.07% 높아요. 반대로 1년 전보다는 53.58% 낮고, 최근 12개월 최고가 21.16달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올해 첫날 가격(약 12.30달러)과 비교해도 아직 20% 넘게 낮은 수준이에요. 코인스탯츠 기준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의 144.96달러로, 지금 가격은 그보다 93% 넘게 아래에 있습니다.
국내 시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20일 새벽 조회한 AVAX 가격은 1만2860원으로 24시간 동안 2.28% 내렸고, 하루 변동 폭은 1만2770~1만3220원이었어요. 업비트 기준 역대 최고가는 2022년 3월 29일의 14만7800원으로 지금은 그보다 91.30% 낮습니다. 역대 최저가는 올해 6월 19일의 8595원인데, 현재가는 그보다 49.62% 높아요. 해외 시세와의 차이인 업비트 프리미엄은 1.15%, 24시간 거래대금은 24억69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업비트 시가총액 순위는 17위, 원화 환산 시가총액은 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어요.
## 9월 '50% 랠리'의 재료… 헬리콘 업그레이드와 실물자산 기대
지금의 하락을 이해하려면 9월에 얼마나 올랐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야후 파이낸스 기준 AVAX는 9월 15일 종가 7.27달러에서 19일 10.09달러, 20일 11.34달러로 닷새 만에 50% 넘게 뛰었어요. 토큰포스트도 9월 22일 "AVAX가 최근 일주일 새 50% 넘게 올랐다"고 전하며, 메인넷 업그레이드와 실물연계자산(RWA) 관련 기대를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크립토브리핑은 더디파이언트 자료를 인용해 AVAX가 4주 동안 49.7% 올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앞질렀다고 보도했어요.
첫 번째 재료는 9월 22일 메인넷에 적용된 '헬리콘(Helicon)' 업그레이드입니다. 아발란체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헬리콘은 6개 변경안을 한꺼번에 담은 묶음 업그레이드예요. 거래 '합의'와 '계산'을 분리해 결제가 확정되는 시점을 앞당겼고, 검증인(밸리데이터)의 최소 스테이킹 기간을 2주에서 48시간으로 줄였습니다. 검증인 최소 수량 2000 AVAX는 그대로이고, 스테이킹이 끝날 때마다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갱신되는 방식이 도입됐어요. 대신 보상을 받기 위한 가동률 기준은 80%에서 90%로 높아졌습니다.
공급 측면 변화도 있습니다. AVAX의 최대 공급량은 7억2000만개로 정해져 있고, 이미 약 4억6300만개가 발행됐어요. 헬리콘은 짧은 스테이킹에 주는 보상을 90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낮추는 대신 1년짜리 보상은 그대로 뒀습니다. 공식 블로그는 이 조치로 현재 약 5.5%인 연간 인플레이션이 0.5~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고, 적용이 끝나면 48시간 단위로 자동 재투자하는 스테이킹은 연 4.1% 안팎, 1년 스테이킹은 연 6.4% 안팎의 보상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이는 공식 자료의 추정치일 뿐 확정 수익이 아닙니다.
두 번째 재료는 실물자산 토큰화입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9월 29일까지 30일 동안 아발란체에 새로 들어온 RWA 시가총액은 2억6600만달러로, 집계 대상 체인 가운데 가장 컸어요. 3분기 온체인 대출 규모는 374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34% 늘어 분기 최대를 기록했고, 아발란체 위의 토큰화 미국 국채는 3분기 말 5억4500만달러로 14% 늘었습니다. 다만 크립토브리핑은 대출 규모 자체가 아직 수천만달러 수준이라 대형 거래 한두 건에도 숫자가 크게 흔들릴 수 있고, 그로브·갤럭시·에이브 등 소수 기관에 활동이 몰려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어요.
## 슈왑 연내 AVAX 거래·두바이 법원 온체인… 기관 소식은 이어진다
10월에도 기관 소식은 이어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찰스슈왑이에요. 슈왑은 8월 27일 보도자료에서 '슈왑 크립토' 계좌에 솔라나(SOL)·아발란체(AVAX)·체인링크(LINK)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월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순차적으로 열어 온 슈왑은, 거래 수수료를 거래 금액의 0.75%로 제시했어요.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슈왑은 10월 16일 개인 고객 대상 비트코인·이더리움 거래 출시를 마무리하고 코인 이체 기능을 열기 시작했으며, 세 코인은 연말까지 추가할 계획입니다. 다만 AVAX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슈왑 스스로도 시장·규제 상황에 따라 추가 일정을 늦추거나 바꿀 수 있다고 밝혀 두었어요. 실제로 16일 AVAX는 장중 10.49달러까지 올랐지만 9.95달러로 마감해 소식의 힘이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두바이 소식도 있습니다. 아발란체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DIFC 법원은 10월 14일부터 판결문과 심리 기록에 아발란체 C-체인 기반 진위 확인 증명서를 붙이고 있어요. 문서 자체가 아니라 문서의 암호학적 지문(해시)과 증명서만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사건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해외의 은행이나 기업이 몇 초 만에 "법원이 발행한 원본이 맞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증명서는 NFT 방식이지만 소유권이나 금전적 가치는 없다고 법원 측은 설명했어요. 같은 글에서 아발란체는 아랍에미리트(UAE) 통신·디지털정부규제청(TDRA)이 1250만명 넘게 쓰는 국가 디지털 신원 플랫폼 'UAE 패스'의 문서 보관함에 데카4·아바랩스(아발란체 개발사)와 함께 아발란체 기술을 도입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금융권 소식도 있었습니다. 위클리블록체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약 1000억달러 규모의 머니마켓펀드(FTIXX)에 기관이 접근하는 통로를 아발란체 기반 전용 체인 '린크(Lynq)'로 넓혔어요. B2C2·윈터뮤트·갤럭시·팰컨엑스·파이어블록스 등 30곳 넘는 기관이 이 통로를 쓴다고 아발란체 공식 계정이 9월 28일 밝혔습니다. 다만 골드만삭스가 AVAX를 직접 산 것은 아니고, 이용 대상도 미국 적격 기관투자자로 한정돼 있다는 점은 구분해서 보셔야 해요.
## 한국·일본도 아발란체 연결… 예탁원 토큰증권 플랫폼·프로그맷
국내 투자자에게 가장 가까운 소식은 토큰증권입니다. 토큰포스트는 서울경제 보도를 인용해,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분산원장 표준요건 가이드라인에 아발란체·하이퍼레저 베수·하이퍼레저 패브릭이 연결 대상 기술로 제시됐다고 10월 14일 전했어요. 예탁원 플랫폼은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토큰증권 정보와 기존 전자증권 계좌를 이어 주는 인프라로, 삼성SDS가 2026년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구축하고 예탁원은 2027년 2월 4일 제도 시행에 맞춰 문을 열 계획입니다. 다만 토큰포스트는 연결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 아발란체가 예탁원 플랫폼의 단독 기반이 되거나 토큰증권이 반드시 이 네트워크에서 발행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어요.
국내 금융사의 시도도 있습니다. 위클리블록체인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디지털자산 기업 오픈에셋과 함께 아발란체 기반 하이브리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모델과 전용 체인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올해 3월 보도됐어요. 고객 지갑의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먼저 쓰고, 모자란 금액은 연동된 신용카드로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일본에서는 이미 큰 이전 작업이 끝났습니다. 아발란체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증권형 토큰 플랫폼 프로그맷은 7월 10일 4520억엔이 넘는 디지털 증권을 아발란체 기반 전용 체인으로 모두 옮겼어요. 프로그맷은 일본 증권형 토큰 시장에서 발행액 기준 64.6%, 건수 기준 53.4%를 차지하는 1위 업체이고, 이관 뒤 권리 이전 처리 속도가 3~5배 빨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목표는 일본 국채 토큰화로, 관련 실무그룹은 10월 중 보고서를 내고 연내 상용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 그런데 왜 빠졌나… ETF 자금은 잠잠, 시장 전체 위험회피
이렇게 소식이 많은데 가격이 빠진 가장 큰 이유로는 시장 전체의 위험회피가 꼽힙니다. 코인마켓캡 CMC AI는 19일 AVAX가 1.44% 오른 9.67달러였다며 비트코인 상승(1.25%)을 거의 그대로 따라간 움직임이고, 아발란체만의 뚜렷한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어요. 코인스탯츠도 이번 주 하락을 아발란체 고유의 악재보다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탓으로 봤습니다. 디크립트 집계로 지난 한 주 비트코인은 1.4% 내리는 데 그쳤지만 이더리움 5.3%, 솔라나 6.2%, XRP 7.2%가 빠지는 등 비트코인을 뺀 주요 코인의 평균 하락률은 7.5%였어요.
기관 자금 흐름도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12~16일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지캐시 현물 ETF에서 모두 5억9320만달러가 순유출됐어요. AVAX 현물 ETF는 빠져나가지는 않았지만 새로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소소밸류 자료를 정리한 크립토리치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AVA)·반에크(VAVX)·그레이스케일(GAVA) 등 미국 AVAX 현물 ETF 3종의 순자산은 16일 기준 5610만달러, 보유량은 574만1590 AVAX로 시가총액의 1.3% 수준이에요. 상장 이후 누적 순유입은 3160만달러이고, 하루 최대 유입은 10월 8일의 250만달러였습니다. 9일부터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0'이었어요.
파생시장은 차분한 편입니다. 코인스탯츠에 따르면 AVAX 선물 미결제약정은 19일 기준 4억7261만달러로 일주일 새 7.14% 줄었고, 펀딩비는 8시간당 0.0046%로 중립 수준이었어요. 가격이 내리면서 미결제약정도 함께 줄었다는 건 새 공매도가 몰렸다기보다 기존 매수 포지션이 정리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낸스 계정의 61.4%가 여전히 매수 포지션이라는 점도 함께 집계됐어요.
## 아발란체 관전 포인트… 10달러 회복·연준 회의·슈왑 출시일
정리하면 아발란체 시세는 9월 헬리콘 업그레이드와 실물자산 기대로 한 달 새 50% 가까이 오른 뒤, 10월 들어 시장 전체의 위험회피와 차익 실현 속에 고점 대비 약 18% 되돌림을 겪고 있습니다. 슈왑 거래 추가 계획, 두바이 법원과 UAE 패스, 예탁원 토큰증권 플랫폼, 골드만삭스 펀드 접근망까지 기관 소식은 꾸준하지만, 아직 ETF 자금이나 가격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어요.
앞으로 지켜볼 점은 네 가지로 좁혀집니다. 첫째, 가격대입니다. 코인마켓캡 CMC AI는 9.20~9.65달러를 지지 구간으로, 10.09달러와 10.53달러를 저항선으로 제시했고, 9.20달러가 무너지면 직전 저점인 8.2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봤어요. 우선 10달러 회복 여부가 1차 관문인 셈입니다. 둘째, 10월 27~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회의 결과입니다. 셋째, 슈왑의 AVAX 거래 실제 출시일과 AVAX ETF 자금 유입이 다시 시작되는지예요. 넷째, 헬리콘 이후 인플레이션 감소 효과와 RWA·대출 규모가 4분기에도 이어지는지입니다. 참고로 코인스탯츠는 이달 토큰 언락(잠금 해제) 일정이 집계처마다 21일·24일로 달라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니, 관련 소식은 공식 발표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국내 투자자라면 제도 일정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2029년으로 2년 미루는 법안이 16일 발의됐고, 20일에는 재정경제부 주재로 금융당국과 5대 원화 거래소가 참석하는 과세 간담회가 열립니다. 아발란체는 업비트 등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되지만 거래소마다 가격과 프리미엄이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는 거래소 공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하루 등락이나 기관 협력 소식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공식 발표와 자금 흐름을 차분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공개된 시세·발표·보도를 모은 뉴스 정리이며, 특정 코인에 대한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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