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주가 70달러, 52주 신저가 코앞… 1000명 감원 뒤 21일 3분기 실적, 4분기 전망 135억달러 넘을까?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요즘 해외주식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부쩍 많이 검색되는 말이 넷플릭스 주가입니다. 넷플릭스는 미국 현지시간 10월 20일(화) 장 마감 뒤, 우리 시간으로는 10월 21일(수) 새벽 5시 무렵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실적 발표를 일주일 앞둔 14일에는 직원 약 1,000명을 줄이겠다는 소식까지 나왔습니다. 주가는 16일 종가 70.53달러로, 이달 초 기록한 52주 신저가 67.06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오늘은 보도된 숫자만으로 넷플릭스 주가가 왜 이렇게 내려왔는지, 이번 실적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뉴스 정리라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 넷플릭스 주가 70달러… 1년 새 40% 넘게 빠진 흐름
먼저 넷플릭스 주가 흐름부터 보겠습니다. 야후파이낸스 일별 시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0월 16일(현지시간) 70.53달러에 마감해 하루 전 72.61달러보다 2.86% 내렸어요. 2025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93.76달러였으니 올해 들어서만 약 25% 빠진 셈입니다. 올해 종가 기준 최고치는 4월 16일의 107.79달러였고요. 참고로 넷플릭스는 2025년 11월 주식을 10대 1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했기 때문에, 예전 기사에 나오는 1,000달러대 주가와는 단위가 다르다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아요.
조선비즈는 넷플릭스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40% 넘게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액면분할을 반영한 2025년 10월 21일 종가는 124.14달러였는데, 지금 주가는 이보다 약 43% 낮은 수준이에요. 최근 흐름만 보면 9월 2일 82.73달러에서 10월 2일 67.06달러까지 한 달 만에 약 19% 내려 52주 신저가를 찍었고, 이후 조금 반등해 70달러 언저리를 오가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내렸나… 시청시간 정체와 증권사 눈높이 하향
주가를 누른 가장 큰 이유로는 '시청시간 정체'가 꼽힙니다. 넷플릭스가 7월 실적 때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총 시청시간은 970억 시간을 넘었지만 1년 전보다 2% 늘어나는 데 그쳤어요. 블루모증권 경제조사부 분석에 따르면 HSBC는 미국 TV 시청시간에서 넷플릭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7.8%로 내려왔다고 지적했고, 웰스파고와 함께 유튜브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는 점을 걱정했습니다.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줄줄이 낮아졌습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9월 18일 웰스파고는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57달러로 크게 낮췄어요. 이날 주가는 4.7% 급락했습니다. 9월 22일에는 HSBC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96달러에서 76달러로 낮췄고요. 여기에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9월 30일 블룸버그 행사에서 "생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10월 1일 주가는 2.5% 더 내렸습니다.
경쟁 구도도 바뀌었습니다. 블루모증권에 따르면 10월 6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 인수가 마무리돼 신설 회사 '스카이댄스'가 출범했어요. LA타임스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에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에 밀렸다고 전했습니다. CNBC는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와 HBO맥스를 합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요.
## 실적 일주일 앞두고 1,000명 감원… 2022년 이후 최대
이런 상황에서 나온 것이 대규모 감원입니다. CNBC가 입수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체 직원의 약 6%인 1,000명가량을 줄이기로 했고, 제품·기술·법무·인사 부문이 중심이에요. 조선비즈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정규직 직원은 작년 말 사업보고서 기준 약 1만6,000명이었고, 이번 감원은 가입자가 줄었던 2022년(5월 약 150명, 6월 약 300명) 이후 처음 있는 대규모 구조조정입니다.
두 공동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 사업은 탄탄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전망치를 달성하는 궤도에 있다"며 "영향력이 큰 분야에는 계속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radingKey는 회사가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감원은 돈이 모자라서라기보다 인력과 비용을 스포츠 생중계와 광고 쪽으로 옮기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봤어요. 다만 감원이 3분기가 끝난 뒤 이뤄졌기 때문에 이익률에 주는 영향은 4분기 이후에 나타나고, 구조조정 비용이 얼마나 될지는 실적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 21일 새벽 3분기 실적, 회사 전망은 매출 128억6천만달러
이번 실적의 기준선은 넷플릭스가 7월에 직접 내놓은 전망치입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128억6,000만 달러(전년 대비 약 12% 증가), 영업이익률 33.2%, 주당순이익(EPS) 0.82달러를 제시했어요. 1년 전 3분기에는 브라질 세금 관련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28.2%에 그쳤고 EPS가 0.59달러였으니, 전망대로라면 EPS가 약 40% 늘어나는 셈입니다. 투자정보업체 잭스(Zacks)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도 매출 128억7,000만 달러, EPS 0.82달러로 회사 전망과 거의 같아요.
주목할 점은 지난 실적 때의 경험입니다. 블루모증권에 따르면 7월 2분기 실적 발표 때 넷플릭스가 내놓은 3분기 전망치가 당시 시장 예상치(매출 130억 달러, EPS 0.84달러)보다 낮게 나오자, 다음 날인 7월 17일 주가는 7.3% 급락했어요. 야후파이낸스 시세로도 7월 16일 74.35달러에서 17일 68.95달러로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3분기 숫자 자체보다 4분기 전망이 시장 예상치인 135억 달러 안팎을 넘느냐가 주가의 첫 반응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아요.
## 실적에서 꼭 볼 숫자… 광고 30억달러·이익률·시청시간
전문가들이 꼽는 확인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광고 매출이에요.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을 약 30억 달러로, 지난해의 거의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블루모증권에 따르면 8월 미국 광고 선판매(업프런트) 계약액이 1년 전보다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발표했는데, 이 흐름이 숫자로 이어지는지가 관심이에요.
둘째는 이익률입니다.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률 전망은 31.5%인데, 블루모증권이 1~3분기 실적과 전망치를 단순 계산해 보니 이를 지키려면 4분기 영업이익률이 27% 안팎이 된다고 해요. 4분기는 크리스마스 미식축구(NFL) 생중계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시기입니다. 또 생중계는 올해 콘텐츠 지출의 5%를 넘지만 시청시간 비중은 약 1%에 그쳐, 광고로 이 비용을 메울 수 있는지가 관건이에요. 넷플릭스는 10월 13일 스페인과 안도라 지역의 2030년 FIFA 월드컵 중계권 계약도 맺었습니다.
셋째는 시청시간 대책입니다. 회사는 2027년부터 시청 현황 보고서를 1년에 한 번으로 줄일 계획이라, 밖에서 시청 흐름을 확인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우려도 나와요. 경영진이 시청 회복 방안이나 2027년 성장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말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재무는 탄탄한 편이에요. 회사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을 약 125억 달러로 예상하고, 2분기에는 역대 최대인 47억1,000만 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남은 매입 한도는 271억 달러입니다.
## 정리하면… 증권가 목표주가는 57~135달러로 크게 엇갈려
핵심만 다시 모아 볼게요. 넷플릭스 주가는 16일 70.53달러로 52주 신저가(67.06달러)에 가깝고, 올해 들어 약 25% 내렸습니다. 시청시간 정체, 증권사 눈높이 하향, 경쟁사 스카이댄스 출범이 겹쳤고, 실적 발표 직전에는 2022년 이후 최대인 1,000명 감원 소식이 나왔어요. 3분기 회사 전망은 매출 128억6,000만 달러, EPS 0.82달러이고, 시장은 4분기 전망이 135억 달러 안팎을 넘는지를 가장 먼저 볼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 시각은 크게 엇갈립니다. 블루모증권이 S&P 글로벌 집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51명 가운데 35명이 매수, 15명이 중립, 1명이 강력 매도 의견이에요. 목표주가 중간값은 90달러인데, 가장 높은 곳은 BMO캐피털마켓(135달러), 가장 낮은 곳은 웰스파고(57달러)입니다. 실적 발표 전후로는 주가가 하루에도 크게 출렁일 수 있으니, 21일 새벽 나오는 주주서한과 경영진 인터뷰 내용을 직접 확인하면서 차분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넷플릭스가 광고와 스포츠 생중계로 다시 성장 동력을 찾을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유튜브와의 시청시간 경쟁이 더 오래 발목을 잡을 거라고 보시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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