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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63억 달러, 탈취 알트코인 2300 BTC로 바꿨다… 주력 비트코인 1만8270개는 그대로, 피해 98% 자체 보전·출금 재개 어디까지?

신이말했다 운영진조회 5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독자 여러분.

바이낸스 해킹은 2026년 10월 29일(미국 시간) 핫월렛이 뚫려 약 63억 달러(약 8조4천억원)의 가상자산이 빠져나간 사건이고, 가장 최근 소식은 해커가 탈취한 알트코인 약 1억7500만 달러어치를 비트코인 약 2300개로 바꿔 새 주소에 옮겼다는 것입니다(엘립틱 집계, 한국시간 11월 7일 오후 5시 기준, 토큰포스트 2026-11-08 06:41). 하루 전 집계는 약 1650개였어요. 반면 해킹 당시 직접 빼낸 비트코인 1만8270개와 주요 이더리움 보유분은 아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바이낸스는 손실을 이용자가 아닌 회사가 부담한다며 피해 자산의 약 98%를 자체 자금으로 다시 채웠다고 밝혔고(11월 4일 공지), 출금은 11월 1일부터 자산·네트워크별로 단계적으로 다시 열고 있습니다. 배후로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했어요. 11월 8일 낮 12시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는 1억353만8천원(24시간 -0.16%), 바이낸스 BTC/USDT는 7만5928달러 수준입니다. 아래는 투자 권유가 아닌 보도·공지 정리입니다.

## 바이낸스 해킹, 무엇이 얼마나 빠져나갔나

사건은 10월 29일 미 동부시간 오후 4시 20분께 시작됐습니다. 더팩트가 코인데스크 등을 인용해 전한 내용을 보면, 바이낸스 핫월렛에서 외부 주소로 11차례 전송이 이뤄졌고 비트코인 1만8270개가 19개 지갑으로 나뉘어 이동했어요. 그중 17개 지갑에는 정확히 1000개씩 들어갔습니다. 핫월렛은 거래소가 입출금을 처리하려고 인터넷에 연결해 두는 지갑이라, 오프라인으로 보관하는 콜드월렛보다 공격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는 10개 블록체인에서 빠져나간 전체 자산을 탈취 당시 가격으로 약 63억6천만 달러(약 8조5200억원)로 집계했습니다(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유출분만 약 14억7천만 달러예요. 토큰포스트는 이 1만8270개가 테슬라의 9월 말 공시 보유량 1만1509개보다 6761개 많고, 엘살바도르 국가 보유량의 약 2.34배라고 비교했습니다. BBC 코리아는 이번 사건이 2025년 바이비트의 15억 달러 탈취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고 전했어요.

초기 조사에서는 개발·운영(DevOps) 엔지니어의 노트북이 해킹돼 공격자가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확인됐고, 이후 추가 침입 경로도 발견됐습니다. 다만 지갑 개인키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바이낸스는 밝혔습니다(더팩트, 머니투데이).

## 해커는 알트코인부터 비트코인으로… 2300 BTC 새 주소 이동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움직임은 자금 세탁입니다. 엘립틱은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해킹 관련 자금에서 전환된 비트코인 약 2300개(1억7500만 달러, 약 2375억원)가 새 주소에 들어갔다고 집계했어요(토큰포스트 2026-11-08 06:41). 전날 밤 공격자 주소에서 XRP 약 4400만개(51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대부분 크로스체인 교환 프로토콜인 토르체인을 거쳐 비트코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공격자 주소에는 아직 XRP 약 1억4800만개(1억7300만 달러)가 남아 있어요.

추적을 어렵게 하는 흔적도 늘었습니다. 엘립틱 공동창업자 톰 로빈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약 53 BTC(400만 달러)가 와사비 계열 코인조인(여러 사람의 코인을 섞어 경로를 흐리는 거래)으로 들어가, 11월 1일 이후 누적 약 88 BTC(670만 달러)가 이런 방식으로 처리됐어요. 세탁에 쓰인 지갑은 2만 개 이상, 블록체인 16개, 서비스 36곳 이상, 거래 6만5천 건 이상으로, 보고서는 "대략 30초마다 새 지갑 하나, 10초마다 거래 한 건"이라고 표현했습니다(비트코인닷컴 뉴스).

엘립틱은 해커가 동결되기 쉽거나 팔기 어려운 자산부터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있다고 봤습니다. 2025년 바이비트 사건 때와 같은 순서라는 설명이에요. 다음 단계로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바꾼 뒤 장외거래(OTC) 중개인과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전환"과 "현금화"는 다르며,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으로 바뀐 금액은 아직 미미하다고 덧붙였어요.

## 바이낸스 피해 보상, SAFU 7499 BTC 투입·98% 자체 보전

보상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바이낸스는 10월 31일 공지에서 "이번 해킹으로 발생한 재정적 손실은 이용자가 아닌 바이낸스가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머니투데이). 이를 위해 63억4천만 달러 이상의 회사 자금을 확보했고, 그중 50억 달러는 USDC·USDT·비트코인·이더리움·BNB 등 탈취된 것과 같은 종류의 자산이었어요.

이용자보호기금(SAFU)도 처음으로 크게 쓰였습니다. ZDNet코리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10월 31일 SAFU 지갑에서 비트코인 7499개를 이체했고, 11월 2일 기준 기금에는 약 7500개(약 5억8300만 달러)가 남아 이전 1만5천개의 절반 수준이 됐어요. SAFU는 2018년 해킹 등 보안 사고에 대비해 만든 자체 준비금입니다.

자체 보전율은 90%(11월 1일 BBC 보도)에서 95%, 그리고 11월 4일 공지 기준 약 98%까지 올라왔습니다(블록미디어). 나머지 2%는 유동성이 낮은 토큰이라 시장과 장외거래로 계속 사들이는 중이에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98%는 해커에게서 되찾은 비율이 아니라, 거래소가 자기 돈으로 빈자리를 채운 비율입니다. 업계 협력으로 동결된 약 28억5천만~30억 달러(주로 발행사가 동결한 스테이블코인)는 이 계산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 출금 재개와 준비금 증명, 지금 어디까지 왔나

바이낸스는 사고 직후 출금을 멈췄다가 11월 1일부터 비트코인·이더리움·USDT·USDC 등 주요 자산부터 단계적으로 다시 열었습니다. 첫날 9시간 30분 동안 46억4900만 달러가 출금되고 10억1천만 달러가 입금됐다고 회사 측이 밝혔어요(더 디파이언트). 이어 11월 3일 2차, 11월 5일 오후 1시(한국시간)에는 6개 네트워크 69개 자산·네트워크 조합의 출금을 추가로 열었고(블록미디어), 11월 6일에는 9개 네트워크 58개 조합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일부 자산은 아직 막혀 있고, 전체 정상화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어요.

자산을 실제로 갖고 있는지 보여 주는 준비금 증명(PoR)도 넓어졌습니다. 11월 4일 오전 9시 기준 새 스냅샷을 찍으면서 대상이 기존 10종에서 44종으로 늘었고, 영지식증명 생성에는 50~60시간이 걸린다고 안내했어요(블록미디어). 증명이 끝나면 해당 자산 보유자는 자기 잔액이 최소 1대1로 뒷받침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 시세와 국내 투자자가 확인할 점

시장 분위기는 위축돼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바이낸스 해킹 악재에 미국 중간선거의 민주당 압승에 따른 규제 강화 우려가 겹쳐 비트코인이 7만5천 달러대로 밀렸다고 전했어요(2026-11-08). 코인코스트 시장 브리핑(11월 8일 07:00) 기준 공포·탐욕 지수는 25로 '극단적 공포' 구간이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1월 2~6일 한 주 동안 12억8천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토큰포스트 모닝 브리핑). 엘립틱은 해킹 관련 주소에 아직 약 31억 달러, 주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남아 있다고 추산하고 있어, 이 물량이 움직일 때마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국내 투자자라면 해외 거래소에 자산을 둔 경우 해당 코인·네트워크의 출금 재개 여부를 바이낸스 공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재개 초기에는 처리 지연이나 일시적 실패가 생길 수 있으니 같은 요청을 반복해서 넣기보다 잠시 기다렸다 다시 시도하라고 바이낸스도 안내했어요. 해킹을 사칭한 "보상금 지급" 문자나 링크는 피싱일 가능성이 높으니 공식 채널 외에는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거래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고객 예치금을 은행에 맡기고 고객 코인 일부를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아요.

출처·참고: 토큰포스트 「바이낸스 해킹 자금 2300 BTC 새 주소로 옮겨졌다」(2026-11-08 06:41), 토큰포스트 「1만8270 BTC 탈취…테슬라 9월 보유량보다 6761개 많아」, 더팩트 「北 해커, 바이낸스서 비트코인 1만8270개 탈취…테슬라 보유량 웃돌아」(2026-11-02), 머니투데이 「바이낸스, 8.4조 해킹 피해 전액 보상…오는 2일 준비금 증명 공개」, ZDNet코리아 「바이낸스, 해킹 보상에 비트코인 7499개 투입…보유량 50% 급감」(2026-11-03), 블록미디어 「바이낸스, 해킹 후 출금 정상화 확대…WLFI·UNI·AAVE 등 재개」(2026-11-05), 비트코인닷컴 뉴스 「바이낸스 해킹, 해커들 비트코인 2,300개 추가 확보」(2026-11-07), BBC 코리아 「바이낸스, '해킹 피해 자산' 63억달러 중 현재까지 90% 회사 자금으로 충당」, 한국경제 「바이낸스 해킹·美 블루 쓰나미 겹악재…비트코인도 와르르」(202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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