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 경영 철학이라는 말은 기업 기사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표현입니다. 경인일보 2021년 기사의 부제는 '장학사업 평생 목표, 박기원 대표 경영 철학'이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박 대표는 뻥튀기 사업으로 일정한 성공을 거둔 뒤, 장학사업이라는 평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큰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돈을 버는 것 자체보다, 번 돈으로 누군가의 배움을 돕는 것을 목표로 삼은 셈입니다.
이런 철학은 회사가 일하는 방식에도 스며들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같은 기사에는 정기 후원과 유기견센터 기증, 퇴사자 배려, 은퇴 세대 채용 같은 사례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목표가 분명한 경영자는 작은 결정에서도 그 방향을 드러내게 되지요.
아직 이 장학 목표가 어떤 형태로 구체화되었는지는 공개된 자료에서 자세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됩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 언젠가 사람의 꿈을 키우는 장학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눔의 방주'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결말일 것입니다.
돈을 버는 이유가 분명한 회사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윤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생각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그 나침반이 앞으로도 회사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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