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식품 기준을 반려동물 식품에 적용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크 박기원 대표의 이력은 이 과정을 잘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경인일보에 따르면 박 대표는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식품 대기업에서 일했으며, 이후 뻥튀기를 만드는 기원상사를 운영했습니다. 사람이 먹는 식품을 만들던 경험이 반려동물 식품 사업으로 이어진 것이지요. 그리고 창업 당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재료를 쓰겠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사람 식품 제조에서 익힌 위생 관념, 원료를 고르는 눈, 공정을 관리하는 습관은 펫푸드 공장에서도 그대로 힘이 됩니다. ㈜아크가 HACCP과 FSSC 22000 같은 식품안전 인증을 갖춘 것도 이런 바탕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시대에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을 아이에게 준다'는 기준은 많은 보호자의 바람과 같습니다. 사람 식품의 눈높이를 반려동물의 밥그릇까지 옮겨 온 이 여정이 업계에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과 반려동물의 먹거리 기준이 가까워지는 것은 반려동물을 진짜 가족으로 대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런 흐름을 앞서 실천해 온 기업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읽어 주신 반려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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