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모든것

[지역별 굿 이야기] 서울·황해도·전라도·동해안·제주, 지역마다 굿이 이렇게 다릅니다

신이말했다 운영진조회 7

안녕하세요, 신이말했다 회원 여러분.

같은 '굿'이라도 지역마다 무당의 유형, 굿의 이름과 모습이 다릅니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굿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징을 살펴볼게요.

■ 큰 틀: 북쪽은 강신무, 남쪽은 세습무
- 중·북부 지역에는 신이 내린 강신무가, 남부 지역에는 혈통을 따라 이어지는 세습무가 주로 분포합니다.
- 제주도의 심방은 세습무이면서 영력을 중시해, 둘의 중간형이라는 인상을 준다고 설명됩니다.

■ 망자를 보내는 굿, 지역마다 이름이 달라요
서울 새남굿 / 전라도 씻김굿 / 경상도 오구굿 / 황해도 진오귀굿 / 평안도 다리굿 / 제주도 귀향풀이

■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굿 (민간신앙의례)
1) 서울 새남굿 (서울, 1996년 지정)
- 서울 지역에서 전승되는 망자 천도굿. 원래 상류층·부유층 망자를 위한 굿이었습니다.
- 거리가 가장 많고 구성이 정교하며 화려하고, 무·불교·유교의 관념이 섞여 있고, 조선 궁중문화 요소가 많이 담겨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힙니다.
- 만신이 무조(巫祖)로 섬겨지는 바리공주의 무가를 구송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2)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인천 중심 전승, 1988년 지정)
- 황해도 재수굿인 철물이굿의 칠성제석거리 다음에 이어지는 풍농 기원 굿놀이입니다.
- 마부와 만신(칠성제석 역)이 재담을 주고받으며, 농사에 가장 중요한 소를 중심에 두고 풍년과 복을 빕니다.

3) 양주 소놀이굿 (경기, 1980년 지정)

4) 진도 씻김굿 (전남 진도, 1980년 지정)
- 망자의 극락왕생을 빌고 천도하는 굿입니다.
- 시신 옆에서 하는 곽머리 씻김굿, 물에 빠진 넋을 건지는 건지기 씻김굿 등 때와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5) 동해안 별신굿 (부산 등 동해안, 1985년 지정)
6) 남해안 별신굿 (경남, 1987년 지정)
- 별신굿은 마을 공동체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마을굿입니다.

7)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제주, 1980년 지정 /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 제주시 건입동의 본향당인 칠머리당에서, 영등 시기(음력 2월)에 바다의 평화와 풍어, 해녀와 어부의 안전을 비는 굿입니다.
- 해녀가 바다에 씨를 뿌리는 '씨드림', 영등신을 배에 태워 보내는 '영감놀이' 등의 순서가 있으며,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의 굿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됩니다.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서는 어떤 굿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댓글로 나눠 주세요.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무속'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9091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서울 새남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8010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65388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진도 씻김굿'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4645
- 국가무형유산 전승지원통합플랫폼(지정일 목록) https://support.nihc.go.kr/iptl/moreSite.do
- 국가유산포털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 제주칠머리당영등굿' https://www.heritage.go.kr/heri/html/HtmlPage.do?pageNo=4_3_2_0&pg=%2Funesco%2FCulHeritage%2FCulHeritage_07.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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