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집에는 여러 신이 함께 산다고 믿었습니다.
· 성주: 집 전체와 가장을 지키는 신으로, 대들보나 마루에 모셨습니다.
· 조왕: 부엌과 불을 맡은 신으로, 정화수를 떠 놓고 빌었습니다.
· 삼신: 아이를 점지하고 키워 주는 신입니다.
· 터주: 집터를 지키는 신으로, 뒤뜰 장독대 근처에 모셨습니다.
이사를 가면 성주를 새로 모시는 '성주굿'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되며 많이 사라졌지만, 삼신할머니라는 말은 지금도 익숙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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