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공주(바리데기)는 죽은 이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굿에서 구송되는 서사무가의 주인공입니다. 지역마다 줄거리가 조금씩 다르지만 큰 줄기는 이렇습니다.
왕의 일곱째 딸로 태어났지만 또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진 바리공주는, 훗날 부모가 병들자 저승까지 가서 약수를 구해 와 부모를 살립니다. 그 공으로 죽은 이의 넋을 인도하는 신이 되었고, 그래서 무당의 조상(무조신)으로 모셔집니다.
버림받은 자식이 끝내 부모를 구한다는 이야기는 오늘날 소설과 연극, 웹툰으로도 꾸준히 다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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